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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그의 부인 노소영 두 사람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위자료 청구 액수 등 부가적인 관심이 있겠지만 그들의 주변인물들이 더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태원의 내연녀인 김희영과 최태원-노소영 부부의 자녀들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희영은 지난 시간에 다뤘으므로 이번에는 최태원-노소영의 딸들인 최윤정 최민정 자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자.

 

 

 

 

최윤정 프로필

 

나이 : 1989년 출생. 35세

결혼 : 2017년 남편 윤도연, 자녀 X

학력 : 베이징국제고등학교 졸업 - 시카고 대학교 생물학 학사 -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생명정보학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생명과학 박사과정

직업 :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경력 : 시카고 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연구원, 하버드 대학교 물리화학연구소 연구원,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SK바이오팜 전략팀 파트장,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

 

 

 

 

최민정 프로필

 

나이 : 1991년 12월 31일 출생. 32세

결혼 : 2024년 10월 예정(예비 남편은 중국계 미국인 남성)

학력 : 중국인민대학부속중학 졸업 - 베이징대학 경영학 학사 - 조지타운 대학교 국제경영정책학 석사

병역 : 대한민국 해군 중위 전역(OCS 117기)

직업 : SK하이닉스 대리

경력 : 판다코리아닷컴 대표, 홍이투자 글로벌 인수합병팀, SK하이닉스 인수합병 프로젝트 리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과장 두 사람 사이에서 첫째 장녀로 태어난 최윤정은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학교 진학하다가 졸업 후 2008년에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생물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2017년 10월 21일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베인앤컴퍼니의 전 직장동료와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하였으며, 남편으로 알려진 윤도연은 현재 IT 벤처기업에서 재직중인 직장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3년 5월 17일 재판부에 아버지 최태원과 어머니 노소영간의 이혼 소송 사건에 대한 진정서 등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결혼 이후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매니저인 대리급으로 입사한 최윤정은 2019년에 휴직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서 2021년 7월 귀국해 다시 복직하였다. 그리고 2023년 12월 7일 최윤정은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에서 지금의 SK바이오닉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정기 인사에 따라 승진하였고, 당시 재계 관계에 따르면 최윤정 팀장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내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며 밝혔다.

 

 

 

 

최태원-노소영의 둘째 차녀이자 최윤정의 여동생인 최민정은 중국인민대학부속중학, 베이징대학광화관리학원 경영학과를 전공한 뒤 졸업하였다. 대학 생활 중 생활비는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며 벌어서 썼다고 하며, 레스토랑에서 서빙 알바를 했을 때는 잔을 여러번 깨뜨려 해고 당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졸업 이후에는 귀국하여 '판다코리아닷컴' 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공동 창업했다가 이후 해군으로 자원입대를 하면서 지분을 모두 매각하였다. 2014년 대한민국 해군사관후보생 117기로 임관한 최민정은 면접에서 자원입대한 동기로 '1915년 남극을 탐험한 어니스트 섀클턴의 도전정신과 리더십에 감명을 받았다' 라며 답했다고 한다. 이후 충무공 이순신함에 탑승하는 함정병과 장교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

 

 

 

 

간부의 비율이 높고 OCS 위상이 사관학교 다음으로 높은 대한민국 해군은 해군사관후보생 출신 소위가 임관 후 KDX급 큰 배를 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충무공이수신급 구축함은 한국 해군이 보유한 몇 안 되는 대형 전투함이라 내부 군기가 예외없이 빡빡하며 차출이 상당히 잦고 정기적인 출동 및 원영에 순번 돌아 청해부대 파병까지 나가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다. 구체적으로 6개월 동안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 보직을 맡아 수행한 최윤정은 2015년 청해부대 제19진으로 소말리아 해역 파병까지 다녀왔으며, 2016년부터 해군 제2함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상황장교로 근무하다가 2017년 11월 30일 중위 예비역으로 전역하였다.

 

 

 

 

군전역 이후 2018년 7월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를 하였으며, 이후 2019년 8월 16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에 대리로 입사하여 근무하였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인트라는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전문 조직 인트라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면서 일해왔고, 이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과 투자 등을 담당하였다. 2022년 2월에는 SK하이닉스 휴직서를 제출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 어드바이저를 맡았다. 그리고 2023년 5월 15일 재판부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소송 사건에 대한 진정서 등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며, 같은해 6월 16일 재계에 따르면 2023년 초 '스마트'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 비정부기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펼쳤다. 당초 수학 과목으로 봉사를 지원했으나 영어 과목으로 배정되어 약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과외 교육을 진행하였다.

 

 

 

 

2024년 10월에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예비 남편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복무했다고 하며, 도중에 2020년 10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여담으로는 언니와 달리 키가 174센치의 아주 장신으로, 어머니인 노소영의 170센치보다 더 크다. 정리를 해보면 첫째 장녀인 최윤정은 빼어난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팔방미인이라면 둘째 차녀인 최민정은 모델 같은 장신의 키를 보유하면서 부모님의 재력에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고 자수성가를 이루는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최윤정은 아버지인 최태원을, 최민정은 어머니와 특히 외할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 닮은 듯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