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 나이 프로필 남편 아들 가족 전남편 고향 데뷔 자녀 학력 종교

 

 

개그우먼 이경실은 MBC 1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군산 교도관의 딸로 태어나 유년시절에는 부족함 없이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중학교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실제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차별을 받으면서 뺨을 맞기도 했다며, 그로 인해 당시 건강이 나빠졌던 아버지를 향한 원망이 컸다고 한다.

 

 

 

 

이경실 프로필

 

나이 : 1966년 2월 10일 출생. 58세

고향 : 전라북도 군산시 삼학동

가족 : 언니 이경옥, 남편 최명호, 자녀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

학력 : 군산영광여자중학교 - 군산여자고등학교 졸업 -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신체 : 162신체, 61키로, A형

데뷔 : 1987년 MBC 공채 개그맨 1기

종교 : 불교 - 개신교 - 무종교

소속사 : 무소속

 

 

 

 

 

이경실은 전남편 손광기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평소 의처증이 존재했던 전 남편이 2003년 야구방망이로 복무를 폭행해 이경실은 갈비뼈 3개나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경실은 결국 첫번째 남편이 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혼하게 되었다. 이 때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지선이 병문안을 갔는데, 그녀를 보며 씁쓸하게 웃으면서 "넌 내 이런 모습을 보고 결혼하고 싶니?"라고 말해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도 천상 개그우먼으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다시 재기에 성공한 이경실은 사업가인 최명호와 재혼까지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거기에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까지 차지하였다. 하지만 이후 2015년 남편은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고, 결국 신상정보공개와 징역 2년을 구형받아 법정구속이 되었다.

 

 

 

 

서울로 상경하여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였으며, 이후 등록금을 벌기 위해 출전한 1987년 1회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타며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원래 코미디언이 될 생각은 없었으며 배우로 지망하기도 했다. 상금이 70만원 상당의 금상을 타게 되었는데 불로 소득세 33%를 떼고 지인들에게 수상 턱을 내고 난 후엔 남는 돈이 없어서 이대로 MBC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방송사 주관으로 주최되던 행사의 입상자들에게 방송에 출연할 자격을 줘서 공채가 아니어도 활동이 가능했는데 개그맨 김정렬도 비슷한 케이스로 활동했다.

 

 

 

 

다만, 당시 개그 콘테스트 동기였던 최홍림의 말에 의하면, 당시 얼굴이 예쁜 여자 코미디언을 뽑아 주자는 방송국 내 분위기가 있었고 이에 금상을 수상하고 본인은 그보다 못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경실이 발끈하며 자신이 잘 했기 때문에 금상을 탄 것이며, 최홍림 본인은 추반에 잘하다 막판에 죽 쒀서 그런거라고 대흥했는데 최홍림은 그 사실을인정하였다. 이후 무명 시절을 잠깐 보내다 과거 MBC의 인기 코미디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도루묵 여사 코너로 엄청난 인기를 얻어 전성기를 보내기 시작한다. 당시 방송국 소속 연예인들에게 관대했던 관례대로 주로 MBC에서 상을 휩쓸었지만 실제로 이성미와 2MC 체제로 진행했었던 SBS <진실 게임>과 임신한 상태에서 시작했던 KBS <체험 삶의 현장> 진행은 당시 이경실의 전성기를 짐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젊었을 때에는 박미선과 팽현숙하고 함께 미인 개그우먼으로 언급되었으며 자기 관리가 철전한 스타일로, 방송에서 동료들이 그녀의 맶에 감탄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예능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목욕탕에서 만난 이경실'로 글래머에 뒤태가 엄청 예뻤다고 경험담을 고백하기도했다. 1993년에는 이런면 때문에 드라마 <파일럿>에서 스투어디스 역할을 맡기도 했었으며, 또한 젊은 시절에는 개그맨 최병서에게 고백을 받았고, 후배 개그맨 이윤석에게도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다고 한다.

 

 

 

 

본업은 개그우먼이지만, 연기 활동도 틈틈히 겸하고 있다. 과거에는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에 나온것 부터 시작으로 위 언급한대로 <파일럿>과 <살맛납니다>, <로맨스 타운>, <각시탈> 등 출연 대표작이 있다. 그리고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연예계 복귀를 하기도 했으며,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하였고, <사랑과 야망>은 김수현 작가에 의해 캐스팅 되었는데, 당시 첫 남편과의 이혼으로 힘들던 시기에 자신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한다.

 

 

 

 

사실 강한 이미지만큼이나 본인 스스로도 강호동과 같이 호불호가 강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과거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밝혔다. 그러나 최양락, 이봉원을 비롯한 선배들부터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대선배들 앞에서 기가 많이 죽어 있을 때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개그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사람이 이경실이라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강한 어필을 계속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어필을 받아내야 하는 출연진들의 팬들이 보기엔 그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 밖에도 큰 리액션에 부담을 느끼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이경실은 얼마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명수와 만남을 가졌는데, 박명수를 만나 처음 한 이야기가 '왜 방송에서 내가 무섭다고 말을 하냐' 라며 물었다. 이유는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그저 무서운 사람이라고 시청자들이 믿기 때문이라며 서러움 때문에 한 마디 한 것인데, 이에 박명수는 죄송하다면서 그런 누님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고며 훈훈하게 사과하면서 오해를 풀었다.

 

 

 

 

이경실의 마지막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작은 2005년까지 출연했던 <코미디 하우스> 프로그램이 마지막이다. <웃지 않는 드라마>까 꽤나 히트를 쳐서 젊은 세대들은 코미디언으로서 이경실을 떠올리면 이 코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코미디 하우스가 끝난 이후에는 더이상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버라이어티에 주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