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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아나운서는 2001년 KBS 공채 아나운서 27기로 입사한 후 <좋은나라 운동본부>, <사랑의 리퀘스트>, <KBS뉴스>, <스펀지>, <열린음악회>, <생생정보통> 등 진행을 맡아 당시 '아나테이너'로 불리면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2012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KBS에서 퇴사하였고, 당시 퇴사한 이유로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프리 결심을 하였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김경란은 아나운서 재직 당시에 차분하여 정감있고 따뜻함이 있는 진행 솜씨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KBS의 간판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김경란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 1977년 9월 28일 출생. 46세

고향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가족 : 남편 김상민(이혼), 자녀 X

학력 : 서울세륜초등학교 졸업 - 오륜중학교 졸업 - 창덕여자고등학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경영학 학사

데뷔 :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종교 : 개신교

혈액형 : A형

 

 

 

 

김경란 전 아나운서는 과거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2014년 10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이듬해인 2015년 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결혼한지 3년이 지난 2018년 4월에 김경란 김상민 부부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김경란은 근 한달 동안 이혼 숙려기간을 거친 뒤 얼마전부터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란 전남편 김상민 의원은 측근으로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였는데, 당시 정당 활동도 줄여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두 사람은 마침내 이혼을 택하게 됐다. 하지만 두 부부 사이에는 자녀를 얻지 않았으며, 김상민은 김경란과 이혼 이후에 다른 여성과 재혼을 하였고 아들 둘을 낳았다.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 출신의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2001년 6월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사실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철학과 4학년인 1999년에 부산MBC 시험을 봐 합격하여 아나운서로 입사해 1년 동안 근무했다. KBS <스펀지> 예능프로그램과 <KBS 뉴스 9>의에서 주중 메인 앵커를 비롯하여 <KBS 뉴스라인>, <KBS 뉴스광장>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심야 시사프로그램 <시사360>과 정보프로그램 <생상 정보통>의 진행도 보았다. 그리고 2012년 9월에 KBS 아나운서직을 사퇴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나왔다. 프리 선언 이후 2013년 4월부터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게>의 MC를 맡으며 출발하였고, 방송 활동 외에 연극 무대에 올라 배우로도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김경란은 이후 2019년 <사랑해 엄마> 대학로 연극에 출연하면서 더욱 박차게 연극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궁핍한 생활 속에 하나뿐인 아들 철동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으로 김경란은 철동을 한결같이 좋아한 여자친구 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김경란은 2015년 <시유 어겐>에 이어 이번 <사랑해 엄마>로 무대에서의 해보를 이어가게 되었는데, 주인공인 엄마 역할을 맡은 조혜련과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되었다. 조혜련이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준 덕분에 선영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김경란이 맡은 선영은 철동을 어린시절부터 좋아하고 성인이 된 뒤에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는 역할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성인까지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선영의 면면은 실제의 김경란과 완전히 다르다고 하며, 극 중 선영은 철동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거친 표현은 물론 술주정까지 한다. 인생에서 소주병에 빨대를 꽂고 마셔본 적도 없고 욕을 해본적이 없다는 김경란. 포장마차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주정한 적도 없고, 남자에게 먼저 고백한 적도 없고, 선영은 '키스해봤나. 나와 해볼래'라고 하는데 처음엔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연기를 통해 쾌감과 후련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나운서, 방송 MC에 이어 배우로서의 도전을 이어간 김경란은 당시 인터뷰에서 "아나운서 때는 반듯한 자세와 화사하고 상냥한 얼굴을 해야 했거든요. 여기에는 적응이 어느정도 됐는데 정작 배우로서의 프로필 사진이 없더라고요. 표정이 많이 담기지 않은걸 찾아 보았는데 거의 환하게 웃고 있어요. 스틸컷은 아직 정복이 안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잔머리를 정리하는 것도 직업병이었는데 이제는 그러면 아나운서 같아지니까 습관을 버려야 해요. 하나하나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 과정이겠죠." 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오던 김경란은 2012년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꿈을 쏘다>, <내 몸 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MC 진행자로 출연했으며 연극배우까지 영역을 넓혀갔다. 2013년 tvN <스타특강쇼>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할 때 주위로부터 우려 섞인 독설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결심이 서니 흔들리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확고했던 과거처럼 현재도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후의 삶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하며,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후회없는 삶을 살라고 가르쳐서인지 이미 결정한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한편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 퇴사와 이어진 근황에 대해 "버라이어티해요. 수입이 0원인 날도 있는데 그래도 설레요. 각종 공연이 9월까지는 잡혀있고 대충의 플랜이 나와 있어요. 항상 연말에는 무얼하면 좋을까 생각하며, 안정된 직장에서 10년 뒤가 그려지는 삶을 살 것이냐, 당장 불안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채울 수 있는 살 것인가인데 둘 다 가질 수는 없죠. 선택에는 그만큼 모두 대가가 따라요. 그 대가를 감수하느냐 아니면 감수하지 않고 유지하느냐죠. 뭐든 경험할 기회는 다 열어뒀어요." 라고 답했다.

 

 

 

 

선우용녀는 김경란이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당시 건강 프로그램을 같이 출연했었는데 김경란은 촬영 도중 선우용녀의 뇌경색 증상을 발견, 급히 녹화를 중단시키고 응급실로 옮겼다. 이렇게 김경란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키년 선우용녀는 다행히 치료를 빨리 받아 현재는 건강이 회복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