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 프로필 나이 몇년생 부인 아내 아들 가족 고향 소속사 군대 학력 MBTI 혈액형

 

 

개그맨 지석진은 1992년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이라는 앨범 노래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첫 연예계 데뷔를 하였으며, 이후에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 10기로 뽑혀 <진실게임>, <스타골든벨>, <해피선데이>, <런닝맨> 예능 프로그램에 진행 및 출연하여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왕코'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함으로 인기를 얻었고, 목소리 딕션도 좋아 <2시의 데이트> 라디오 DJ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지석진 프로필

 

나이 : 1966년 2월 10일 출생. 58세

고향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현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신체 : 177센치, 71키로

가족 : 아버지(2018년 6월 21일 별세), 어머니, 형, 남동생, 아내 류수정, 자녀 아들 지현우

학력 : 서울수유국민학교 졸업 - 신일중학교 졸업 - 신일고등학교 졸업 -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학사

군대 : 해군홍보단 만기 전역

데뷔 : 1992년 정규 1집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

소속사 : 에스팀(2023년 11월 6일 계약)

혈액형 : A형

MBTI : ESFP

 

 

 

 

지석진의 나이에 대해 몇년생인지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실제 나이는 1966년생으로 58살이다. 조동아리 멤버인 김수용과는 같은 1966생으로 친구이며 김용만은 1967년생이지만 군대 해군홍보단에서 워낙 친구처럼 지내 사회에 나와서도 김용만이 한살 어리지만 반말하여 친구처럼 지낸다고 한다. 지석진이 더군다나 빠른 66년생이기에 학년은 김용만보다 2학년이나 형이지만 두 사람은 김보성, 홍기훈, 표영호 등과 호칭이 꼬이는 것을 우려해 지석진이 형임에도 불구하고 김용만과 친구를 먹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지석진은 현재 시점으로 개그맨,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전 여러 경력을 보유한 만능엔터테이너다. 1985년부터는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했었고, 1992년에는 정규 앨범을 낸 가수 출신이기도 하다. 다른 개그맨들이 흔히 '개가수' 컨셉으로 음반을 낸 것이 아닌 진지하게 발라드 가수로 음반을 낸 것인데, 문제는 후속곡의 제목이 '난 알아요'였다는 것. 이 제목은 가수 대통령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같은 제목이였기에 지석진의 '난 알아요'는 철저하게 묻히게 되었고, 이 에피소드는 훗날 개그 소재로 쓰이게 되었다.

 

 

 

 

최근까지도 지석진은 노래실력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뽐내기도 했다. 예전 <놀면 뭐하니>에서 MSG 워너비 특집 때 별루지로 출연하였고, 이 활동으로 지석진은 그동안 한처럼 남아있던 가수 활동의 아쉬움을 한없이 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유야호는 물론이고 MOM을비롯한 MSG 워너비 멤버들에게 상당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MSG 워너비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MOM이 신곡을 발표한 것도 지석진이 주도하에 추진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수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같은 해군홍보단 동기였던 김용만의 권유로 1993년 KBS 공채 개그맨에 지원하여 합격하면서 개그맨의 길로 전향하게 되었다.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보기 전에 친한 친구였던 박수홍, 김국진이 함께 연습을 해주었다고 하며, 참고로 유재석보다 나이도 많고 같은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출신 때문에 지석진이 유재석의 KBS 동기나 선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유재석은 1991년에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였기 때문에 지석진보다 2년 선배이다. 데뷔 전에는 선배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선배들이 불편해하였고, 데뷔 전에 친분 때문에 10기 개그맨이 된 이후에도 7기 개그맨들과 그 전처럼 어울리게 되어 그 위 선배 개그맨들 중 지석진을 곱지 않는 시선으르 보는 선배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석진은 1999년 10월 31일, 스타일리스트 직업의 여성 류수정과 결혼하였다. 원래는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로 오누아 사이로 친하게 지내오던 유재석이 소개를 시켜줬으며 첫 만남 당시 소개팅을 주선해준 유재석이 집에 데려다주는 순간까지 동석해 속으로 유재석에게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훗날 밝혀지기를 첫 만남에 지석진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현재 부인 류수정이 유재석에게 계속 자리에 있어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지석진 역시 류수정이 자신을 별로 마음에 안들어한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지만, 지석진은 마음에 들어 유재석에게 계속 중개를 부탁하여 끝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스타 골든벨>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MC 자리를 잡아갈때 쯤, 예능계 트렌디 변화와 유능한 후배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면서 지석진의 자리는 점점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당시 <무한도전>, <1박 2일>과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의 등장과 성공으로 예능은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로 진출하였으며, 그동안 스튜디오 녹화에만 최적화 되었던 지석진을 비롯해 김용만, 이경규, 신동엽도 이에 해당되는 MC진이였다. 하지만 신동엽은 이러한 변화속에서도 꿋꿋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으며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는 등 트렌디에 맞춰가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야외 리얼리티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유재석은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강호동은 <1박 2일>로 최고의 MC이자 예능인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렇게 예능계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던 차에 지석진은 운명의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런닝맨>이다. 초창기 런닝맨에서 지석진에게 기대했던 역할은 유재석에 이은 2인자 역할이었다. 하지만 지석진은 리얼리티를 중시한 야외 버라이어티인 이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김종국이 2인자 역할을 가져가게 되면서 지석진의 역할이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인 또한 이를 알고서 담당 PD와 유재석에게 <런닝맨>하고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으니 하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소리를 자주 했다고 한다. 하지만 PD와 유재석은 하차하겠다는 지석진을 만류하였고, 결국 '왕코 형님' 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훗날 지석진은 자신을 믿고 지켜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유명한 팔랑귀로 알려져 있다. 유재석은 이런 지석진에거 '임팔라'라는 별명을 붙혀주었는데, 온갖 소리에 나서서 반응하는 모습이 마치 초원에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팔라 동물과 닮아 붙혀준 별명이다. 이와 관련된 유명 에피소드로는, 지석진은 김용만과 태국으로 여행을 가서 잠시 휴식을 하던 사이, 가이드가 절대 물건을 사지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장사꾼들한테 악어 지갑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집으로 와서 확인해보니 실제 악어 가죽이 아닌 종이로 압축하여 만든 짝퉁 지갑이였던 것. 유재석에게도 이 악어 지갑을 선물로 줬는데 모르고 사용하던 유재석은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비 오는 날 나갔다가 지갑이 젖으면서 돈하고 엉켜붙어 떼어내느라 고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