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열린 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 을 지역구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에게 패하면서 3선 연임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어 있던 것 또한 이번 총산에서 여당의 자객 출마에 날개가 꺽이면서 대권 도전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김두관 지역구인 경남 양산 을은 지난 20대와 21대 총선 모두 민주당이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를 보였던 곳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한 여당의 중진 재배치 전략이 주효, 힘있는 여당의 중진급 인사가 내려오면서 민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김두관 국회의원 프로필
나이 : 1958년 12월 3일 출생. 65세
고향 :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현 거주지 :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자이, 경남 양산시 주진동 양산 서희스타힐스
가족 : 아버지 김봉환, 어머니 박봉순, 누나 길길자, 형 김영철, 김두철, 김두성, 남동생 김두수
부인 : 채정연
자녀 : 딸 김가영, 아들 김준영
학력 : 남해도마국민학교 졸업 - 남해중학교 졸업 - 남해종합고등학교 졸업 - 영주경상전문대학 행정과 전문학사 -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 학사 - 동아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군대 :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병장 민기 전역
현직 :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을 지역위원장, 사단법인 민부정책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경남 동지회 고문
약력 : 남해농민회 사무국장 - 남해군 이어리 마을 이장 - 남해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편집인 - 제38,39대 경상남도 남해군수 - 자치연대 공동대표 - 새천년민주당 당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 - 지방분권연구소 이사장 -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 열린우리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 사단법인 민부정책연구원 이사장 - 제34대 경상남도지사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선후보 - 제20대 국회의원 - 제21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후보 -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김두관 의원은 고향인 남해군 이어리 마을 이장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경상남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오른 그야말로 정석 코스를 밟으며 정치인의 삶을 지내왔다. 참여정부 시절,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맡으며 얻은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기도 했으며 2010년에 열린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53%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한때 예전에는 민주당의 유력 거물급 정치인으로서 주목과 기대를 받았지만 2012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승부수를 걸기 위해 경남도지사직을 내던지는 무리수를 보여주었고 문재인 당시 후보와 경쟁하며 보인 일방적 비방에 가까운 행보가 두 사람 사이 아름다운 경쟁을 보고싶었던 지지자들로부터 큰 실망을 안겨 이 계기로 주춤 하향세를 겪게 된다. 그리고 이후 김포로 상경해 재수 끝에 국회로 입성하였고, 당의 요청에 따라 다시 양산으로 내려가 재선에 성공하며 중앙 정치에서도 뜻을 펼치고 있다.
김두관의 어릴적에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고, 해외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간 형들을 대신해 실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였다. 그렇게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김두관은 1981년,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3학년을 다니다가 4학년 때 군입대하여 제2군수지원사령부 제16보급대대에서 유류관리병 보직을 맡아 군복무를 하였다. 1985년 3월에 병장으로 만기 제대를 한 뒤 다시 대학에 복학을 하였으며, 이후에는 동생 김두수와 함께 민통련에 가입하여 민주화운동에 가담했고, 간사 및 서울지부 사회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러다가 개헌추진본부 충청북도지부 결성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어 결국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풀려났다.
출소 이후에는 대학 졸업 후 바로 남해군 고향으로 내려가 1987년에 남해농민회를 결성하고 사무국장에 취임하였다. 이듬 해에는 새롭게 창당한 진보 정당인 민중의당에 입당하였고, 같은 해에 열린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중의당 소속으로 경남 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민주정의당의 박희태 의원에게 밀려 낙선하게 된다. 이후에는 고향 이어리의 이장이 되면서 점차 기반을 쌓아나가게 된 김두관 이장. 그리고 1995년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남도 남해군수 후보로 출마하여 민주자유당의 강태선 의원을 쩨치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차승원 주연의 영화인 <이장과 군수>가 실제 이장을 거쳐 남해군수가 된 김두관 의원을 모티브로 제작되기도 했다.
민선 2기 남해군수 임기가 끝나갈 무렵인 2002년, 제3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해군수 3선 출마 대신 경상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군수. 이후 노무현을 만난 뒤 무소속에서 새천년민주당으로 입당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방선거 결과 한나라당의 김혁규 의원에게 패하면서 낙선하게 된다. 이후 참여정부가 들어서자 2003년 2월 27일, 초대 행정자치부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2003년 9월 18일에 퇴임하였다.이후 17대 총선 - 4회 지방선거 - 18대 총선까지 연이어 출마를 하지면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그리고 이후에는 중국 베이징대학 역사학과에 고급연수생으로 연수를 다녀오게 된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 경상남도지사로 다시 출마 도전을 한 김두관 의원은 3수 끝에 결국 경상남도지사에 당선되었고, 당시 한나라당의 이달곤 의원을 53% 득표율을 차지하면서 도지사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시 민주당에 복당하여 무난히 도정을 수행하던 김두관 경남지사. 그러던 재임 2년차, 경남지사직을 갑자기 퇴사하고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 뜻을 밝혔으나 손학규 의원에게 밀리고 14%의 저조한 득표율로 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만다. 무엇보다 경선에 나가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하여도, 왜 경남지사직을 사퇴했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아있다.
이후에는 독일 사회민주당의 초청을 받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1년 동안 연수를 받은 뒤, 2014년 보궐선거에 출마하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홍철호 의원에게 밀리면서 다시 낙선을 하게 되었고, 이후 20대 총선에서 김포시 갑 지역구로 출마하여 당선이 되었으며, 4년 뒤 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경남 양산시로 옮겨 21대 국회의원에서도 당선돼 2선 연임에 성공하였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 출마한 김두관 의원은 18대 대선 때와는 달리 경선에서 본선에 올랐지만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선언하면서 대선 출마를 포기하였다. 이후 2023년 3월 22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출마하기로 결심한 김두관 의원은 4월 28일에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낙선하고 만다. 그리고 이후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1대에 이어 같은 경남 양산시 을 지역구로 출마하였으며 2024년 4월 10일 본 선거날,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에게 2천여표 차이로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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