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가장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 아스톤빌라vs토트넘 빅매치. 이 경기가 왜 가장 기대가 되느냐 하면, 순위 싸움에 있어서 아스톤빌라는 4위, 토트넘은 5위를 기록 중인데,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안에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28라운드 경기인 만큼 4위 싸움에 있어서 승점 3점 경기가 아닌 6점짜리 경기라고 할 만큼 아주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겠다.
지금 현재 순위표를 보면 아스톤빌라는 승점 55점으로 4위,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의 경우엔 아스톤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토트넘이 덜 치뤄진 한 경기를 이긴다는 가정 하에 승점 53점이 된다면 아스톤빌라와는 승점 2점차로 붙게 된다. 그리고 잠시후 펼쳐질 두 팀의 대결에서 토트넘이 이긴다면 아스톤빌라를 5위로 내리고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아스톤빌라가 토트넘을 이기게 된다면 사실상 이번 시즌 4위는 아스톤빌라가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순위 싸움을 보더라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매치이지만 실제 이 두 팀의 경기 스타일상 아주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가진 브렌트포드, 울버햄튼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여 힘든 경기를 펼쳤었는데 이 팀들은 5백을 기용하며 아주 수비적으로 나서는 팀이다. 그래서 공간도 나오지 않고 답답한 경기를 펼쳤던 토트넘이였는데, 이번 아스톤빌라 팀은 토트넘보다 더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전 유럽 클럽팀들 중에서 옵사이드를 가장 많이 유도하고 성공한 팀이 1위 아스톤빌라, 그리고 토트넘이 2위다. 이렇다는 것은 아스톤빌라가 상당히 라인을 올려 축구한다는 것이고, 이런 경기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토트넘이 많이 보여주는 경기 스타일인데 오히려 아스톤빌라가 더 이런 스타일의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지난 토트넘 홈에서 가졌던 아스톤빌라와의 첫번재 맞대결에서 완패를 했느냐 하면, 결정적인 이유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있었다는 것이다. 로메로는 퇴장 징계, 반더벤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전 센터백이 모두 빠져 정포지션이 아닌 로얄과 벤데이비스가 센터백을 보았고, 미드필더 또한 메디슨과 벤탕크루 모두 빠져 전방에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풀백에 우도기와 포로 정도만 제외하면 비주전들이 첫번째 맞대결에 선발로 나왔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야 핵심 센터백이 동시에 빠져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당시 손흥민이 세 골을 넣었지만 모두 옵사이드로 골 취소가 되었는데, 이는 역시 아스톤빌라의 높은 수비라인에, 토트넘이 중앙에서 뿌려주는 패스가 상대의 미드필더 압박에 못이겨 패스 타이밍이 늦어 벌어지게 된 미스라고 볼 수가 있었다. 만약 메디슨이 있었다면 옵사이드 타이밍에 맞춰 패스를 뿌려주거나 더 질 좋은 패스를 아스톤빌라의 넓은 뒷 공간에 뿌려줄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에 메디슨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도 아주 중요한 분수령인데, 사르는 아스톤빌라의 빠른 템포에 대비해서 나오는게 맞을 것 같으며, 그렇다면 벤탕크루와 비수마 중에 누가 나올지 포스텍 감독의 결정이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비수마 보다는 메디슨과 같이 전방 공간에 정확히 패스를 뿌려줄수 있는 벤탕크루가 나오는게 맞을듯 싶으나, 미드필더에서의 볼 경합과 세컨볼 부분에서는 비수마가 좋아 어떤 선수가 나오든 기대되는 조합이다.
그렇다면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분수령이 될 아스톤빌라와의 28라운드 토트넘 선발명단 라인업을 어떻게 될지 예상 선발명단을 알아보도록 하자. 골키퍼에는 비카리오, 센터백은 로메로와 반더벤, 양측 풀백은 포로와 우도기, 미드필더에는 벤탕크루, 메디슨, 사르, 전방에는 손흥민, 베르너, 클루셉스키까지 이렇게 선발 출격이 예상되며, 손흥민이 왜 아스톤빌라전에 골 넣을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옵사이드로 세 골 모두 취소가 되긴 했지만 지난 첫 번째 맞대결처럼 아스톤빌라 팀 자체가 수비라인을 상당히 끌어올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 때문에 뒷공간이 취약한 상대의 골문쪽으로 돌파를 과감히 시도해 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골을 노려볼 수가 있는 경기라 할 수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이 두 팀의 대결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어느 누가 상대의 뒷공간을 열심히 잘 노릴 것이냐... 이 부분을 기대하면서 보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뒷 공간을 서로 노린다는 것은 그만큼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진다는 것으로, 이에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베르너가 빠른 스피드고 뒷 공간을 노린다면 분명 좋은 빅찬스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다만 아스톤빌라는 왓킨스 라는 핵심 공격수 선수가 있는데 왓킨스는 현재 홀란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이번 시즌 폼이 아주 강력한 선수다. 이 선수는 피지컬도 뛰어나고, 스피드도 준수하며 골 결정력이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물오른 선수다. 만약 왓킨스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은 맨유의 래쉬포드가 한참 폼 좋은 시절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 보면 되겠다.
한편 토트넘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는데 아스톤빌라의 미드필더진에 부상 선수가 제법 있다. 제이콥 램지와 카마라까지 주전급 선수 중에서는 두 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 이로 인해 아스톤빌라는 미드필더에서 기동력과 파워 부분에서는 약간 저하되어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컨퍼런스 리그 아약스와 주중 경기를 치루고 약 3일도 지나지 않은채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같이 부상 여파, 체력적인 문제까지 어느정도 불안요소를 가진 채 토트넘과 경기를 치뤄야 하는 아스톤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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