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토트넘vs울버햄튼 이피엘 25R 리뷰 후기, 안타까운 손흥민의 슈팅 시도'0'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2. 19.

아,,, 정말 손흥민 선수는 왜 갑자기 슈팅을 안차는 것일까..... 이번 울버햄튼과의 경기 만큼은 손흥민 선수에게 지극히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을 이야기 해보고 싶다. 경기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필자와 같은 생각들을 했을 것이다. 몇몇 유튜버들이나 축구인들은 손흥민이 슛하기 전 미리 각을 막았기 때문에 슈팅 타이밍을 잡을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분명 2차례 정도는 시도할 법한 슈팅 찬스가 찾아왔었다. 하지만 그때도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계속 보다가 원래 토트넘 경기 보면서 손흥민 선수에게 심한 얘기를 한적이 없었는데 이번 울브스와 경기에서는 너무 답답해서 욕까지는 아니고 화나났다. 쏜의 장점은 그 무엇도 아닌 피니쉬, 상대 골문을 향해 골을 넣을수 있는 결정력인데 왜 패스만 주구장창 하는 것일까.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득점왕 출신에, 이번 시즌 리그도 12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왜 패스만 하고 있는데 과감히 슈팅을 때릴땐 때리라고 지시를 하지 않는걸까... 설마 손흥민에게 패스 연결 위주로 플레이 하라는 지시를 내렸을리는 만무할테고...... 내가 감독이라면 어떡해서든 손흥민에게 최대 극장점인 감아차기 슈팅 찬스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 골을 전반기에 많이 넣긴 했지만 손흥민 다운 골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풀럼과 대결에서 멋진 골을 제외하면 골문 앞에서 침투하면서 넣은 골이 대부분이며 손흥민 특유의 페널지 지역 근처 및 중거리 감차 골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전에 좌측에서 손흥민 볼을 받아 수비수도 한 명만 앞에 있었고, 이후 가운데 치고 나와 감아차기 슈팅을 때릴 줄 알고 슛! 외쳤으나 그냥 패스.... 이런 비슷한 장면들이 자주 나왔는데 주로 벤데이비스가 뒤로 돌아 들어갈때 패스를 내주는 장면들이다. 아니면 백패스... 어느순간 손흥민을 보면 2~3년 전과 달리 확실히 파괴력이 떨어진 모습을 최근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필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데뷔전인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데뷔골을 넣는 순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예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올라가던 그때 그 시기만 해도 아이솔레이션, 과감한 슈팅 등 자주 시도하면서 역동성 넘치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다. 하지만 이제 30대 초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체력적, 운동신경 저하가 찾아와 힘든 것인지 안타깝다.

 

다음 경기에서부터는 너무 팀플레이적, 이타적으로만 하지 말고 과감히 슈팅 찬스가 오면 제발 슛 좀 시원하게 때렸으면 좋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너무 슛을 아끼고 이타적인 팀플레이만 자꾸 시도하는 손흥민을 불러 슈팅을 과감하게 많이 가져가라는 지시를 해주기를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