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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8일 전 골프선수 박세리는 서울에 위치한 강남 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첨석하여 아버지 박준철 씨와의 갈등과 재단 관련 이슈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를 하였고, 최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박세리 프로필

 

나이 : 1977년 9월 28일 출생. 46세

고향 : 전라남도 광산군 송정읍 송정리

가족 : 아버지 박준철, 어머니 김정숙, 언니 박애리, 여동생 박유리

결혼 : 미혼(남편 X)

학력 : 유성국민학교 졸업 - 갈마중학교 졸업 - 금성여자고등학교 졸업 -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신체 : 키 170센치, 몸무게 67키로, 혈액형 O형

데뷔 : 1996년 KLPGA 입회

종교 : 불교

 

 

 

 

희망재단 측에 따르면 박세리 아버지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목적으로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재단도 모르는 새만금 관광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 박세리 희망재단의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박세리 희망재단은 박준철 씨와 무관하다"라며 그의 직책과 업무 수행 사실에 대해 부인하였고, 그리고 위조된 인장과 재단 법인 인감을 공개하면서 차이를 밝혔다. 그리고 박세리는 아버지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그녀는 "부녀 갈등과 전혀 무관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오랜시간 동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기자회견장에서 털어놨다. 박세리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2016년 이후 개인적인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와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밝히면서 "채무관계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관계나 문제가 발생했다"라는 식으로 갈등의 시작을 언급했다.

 

 

 

 

한편 과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됐던 박세리의 집 주택과 대지가 강제 경매에 넘어간 일에 대해서 박세리는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하여 법원이 이를 인용하여 경매 집행이 일단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과 서로 개인 간의 문제로, 재판이 마무리되면 다시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로 인해 재단이 받게 된 피해에 대해서 "새만금이 진행하는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재단에 피해는 없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재단의 목적은 후원금을 모아 유망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는 절대 아니라며 강조했다. 이어 재단의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유망주들이 꿈을 앗아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세간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박세리와 아버지 간의 갈등, 재단 운영 이슈, 강제 경매 사건 등 대해서 박세리는 용기를 내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들과 심경을 밝혔다. 박세리는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면서 "모든 상황이 오해가 되고 피해가 되는 사람들이 생겼다"라며, 더 이상의 갈등이 자신의 꿈과 목표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두고 여러 사람들은 박세리의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가 어떤 인물인지 많이 궁금해하고 있다.

 

 

 

 

우선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은 어린시절부터 딸 박세리를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해왔다고 한다. 직접 딸의 매니저와 캐디를 자처하기도 했으며,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도 했는데, 박세리의 담력을 키우기 위해 어두운 밤에 공동묘지에 가서 스윙 연습을 시키는 등 매우 극단적인 연습 방법을 동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세리 아버지는 결손 가정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하지만 지금의 박세리 어머니를 만나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했다고 한다. 이후 박세리를 포함해 세자매를 출산했으며, 평소 골프를 좋아했던 박준철은 제일 운동을 잘할 것 같은 둘째 딸 박세리를 골프선수로 키우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녹록지 않았기에 다소 빚을 지면서 골프를 시켰고, 항상 박세리의 곁에 붙어다니며 연습을 엄하게 시켰다고 한다.

 

 

 

 

박세리는 1998년 US 오픈에서 우승을 하고, 세리 키즈를 탄생시켰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LPGA 통산 25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까지 세우면서 아쉬운 골프선수 커리를 마감하는 은퇴를 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 국가대표 여성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주었던 박찬호 선수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박세리는 우승상금과 여러 방송 출연, 광고 출연 등으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골프선수로서의 스폰서 수익과 광고비, 인센티브 등으로 약 500억원을 벌어들였고, 예전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미국 올랜드 지역에 대저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와 같이 한국 뿐만 아닌 미국에도 부동산 집을 소유하고 있다. 이렇게 그녀의 모든 재산을 현금화로 하면 약 1천억원 정도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현재 골프 의류, 와인, 골프 코스 디자인 등 여러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수익을 올리고 있다.

 

 

 

 

박세리는 현역 선수시절 세계 랭킹 최고 10위까지 기록하였다. 이는 시대를 잘못 만난 탓이기도 한데, 여성 프로의 세계 랭킹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2006년이기 때문이다. 이 시점이면 박세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에서 한 발 물러난 시절이었다. 비공식적이지만 상금 랭킹으로 따지면 데뷔한 1998년과 전성기였던 2001~2003년에 매년 연속해서 상금 2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2위 밖에 못한 이유는 2위를 차지한 네 번 모두 1위가 세계 최고의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박세리는 상당히 음식을 좋아하고 미식가로 알려져 있다. <나 혼자 산다>, <노는 언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맛있게 먹방하는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는데, 이를 두고 이영자와 은근 라이벌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예전 <아빠를 부탁해>에서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연탄불고기 5인분을 시켜 후딱 해치워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실 운동선수들은 신진대사량이 일반인들보다 좋아 먹는양이 다른데 은퇴한 이후에도 현역 선수 시절 만큼이나 대식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