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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주말드라마 등장인물 결말 재방송 ost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이 빛났던 문영남표 가족극>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2. 22.

 

 

 

최근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는 케이블인 엣지티비에서 재방송을 해주고 있다. 평일에도 볼수 있고 주말에는 평일에 방영해준 편성까지 몰아서 재방송을 해주고 있으니 엣지티비 검색해서 편성표 확인 후 찾아보면 된다.

 

 

 

 

 

 

<오케이 광자매>는 전작 <오! 삼광빌라!> 후속으로 KBS2 주말드라마로 편성되어 방영됐다. 주된 내용은 부모의 이혼 소송 기간 중에 엄마가 갑자기 살해 되었고, 용의자로 가족인 아빠, 자녀인 자매 셋이 지목되면서 펼쳐지는, KBS2 주말드라마로 쉽게 볼수 없었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포함된 코믹 가족극이다. 필자는 이 드라마를 매주마다 기다리면서 아주 흥미롭게 챙겨보진 않았지만 본방송이나 재방송으로 챙겨볼때 느낌점은 홍은희, 전혜빈 등등등... 배우들의 캐릭터이 참 개성들이 넘치고 다채롭구나 라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챙겨본 것 같다. 엄마가 피살 되었다는 충격적인 사건 속에서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코믹 요소까지 첨가하여 웃음까지 선사했으며, 또한 주말드라마로서 빠질수 없는 감동과 눈물, 공감 요소들까지 골고루 잘 혼합해 역시 믿고보는 문영남표 드라마였다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첫회부터 인상깊었던 것은 당시 코로나가 한참 창궐하던 시기였는데 극 중에서도 코로나 시국을 반영해 마스크를 낀 채 촬영하여 화제가 됐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혼을 앞둔 채 갑작스런 아내의 피살로 세 딸들과 격한 갈등이 찾아온 아버지 윤주상.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의 소유자 세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히. 심상치 않을 부자 관계를 보여주는 김경남과 이병준. 친자식도 아닌 조카들을 자식만큼이나 애써 키운 이모 이보희. 이 외에 김혜선, 하재숙, 최대철, 설정환 이상숙 등등... 그야말로 믿고보는배우들의 열연과 향연을 맛볼수 있는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다.

 

첫째딸 광남은 아버지와 남편에게는 다정한 딸이나 와이프는 아니었다. 그리고 엄마의 피살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모였을때 장녀인 광남이 아버지를 가장 엄마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렇게 엄마를 잃은 채 살아가던 광남은 어느날 갑자기 남편 변호는 혼외자를 데려와 충격을 받고, 결국 이혼까지 하고 만다. 또한 엄마의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이를 참고 살아온 아버지에게 멋진 장녀가 되고자 노력한다.

 

광남의 동생 광식은 첫째 광남과와 셋째 광태와의 사이인 둘째로서 모진 설움을 느낌 자랐다. 그래서 평소 언니, 동생과 감정적인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여동생 광태의 초딩 동창과 결혼했지만 예슬이라는 남자와 로맨스를 펼치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다.

 

셋째 막내 광태는 다른집 막내들처럼 예쁨과 사랑을 독차지 하긴 커녕, 오히려 존재감 없이 무난히 자랐다. 대학 또한 유명한 곳을 나오지 못하고 그런저런 대학을 나와 제대로 된 회사에 취직 한 번 못했다. 나름 MZ세대이기에 요즘 유행이라는 것은 모두 소유하고 싶어한다. 어릴때는 태권도 등 무슬을 배워 도합 11단으로 상당히 유단자이며, 실제 성격도 털털하고 외모도 이쁘장해 주위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인기녀다.

 

 

 

문영남표 훈훈한 결말

 

광남은 많은 시련들 속에 결국 남편 변호와 다시 사랑을 되찾고, 아버지의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후 크게 충격을 받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 잡고 흔들리지 않은채 살아간다. 광식 또한 다투었던 남편 예슬과 화해를 하는 동시에 헛구역질 하였고, 이에 임신을 직감한 예슬은 너무 기쁜 나머지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한다. 그리고 아버지 철수는 영희와 결혼식을 올리며 세 딸은 아버지의 결혼 선물로 고향에 아버지 이름으로 도서관을 세운다. 이후 광남, 광식, 광태 모두 임신을 하면서 겹겹상사 찾아오고, 광남 먼저 세월이 흘러 힘겨운 산고 끝에 예쁜 딸을 출산하면서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막이 내린다.

 

 

 

ost <범 내려온다>

 

드라마 첫 예고 공개 당시에 그동안 전혀 들어보지 못한 KBS2 주말드라마 ost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곡 제목은 <범 내려온다>라는 노래로, 부른 가수는 이날치 밴드였다. 오케이 광자매 PD였던 이진서 PD는 드라마의 분위기나 문영남 작가와 이날치 밴드의 판소리, 마당놀이 느낌의 곡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어렵게 섭외를 할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곡은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한 브랜드 치킨 광고의 테마곡으로 사용되면서 한때 유행곡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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