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 나이 프로필 몸무게 결혼 소속사 가족 고향 학력 데뷔 본명

 

 

이영자는 방송 데뷔 이전에는 밤무대 진행자로 이름을 날리다가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 참가하면서 방송에 얼굴을 비춘 후에는 무명시절없이 단숨에 스타가 되었고, 데뷔 당시 힘쎄고 억척스러운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93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을 시작으로 1996년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을 수상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에 이른바 '다이어트 거짓 해명 논란'이 찾아오면서 한 순간 명예와 인기가 땅으로 추락했다. 그렇게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되다시피 방송을 접어야 했고, 오랫동안 자숙 및 휴식기를 보낸 이영자는 이후 <현장토크쇼 택사>, <안녕하세요>,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면서 2011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최우수상 수상, 2018년에는 여성 최초로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영자 프로필

 

나이 : 1967년 12월 19일 출생. 56세

본명 : 이유미

고향 :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결혼 : 미혼

가족 : 1남 3녀 중 셋째

신체 : 키 170센치, 몸무게 82키로, 혈액형 B형

학력 : 온양온천초등학교 졸업 - 온양중학교 졸업 - 온양여자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전문학사

데뷔 : 1992년 MBC 특채 개그맨 2기

소속사 : 티엔엔터테인먼트

종교 : 개신교

 

 

 

 

이영자는 데뷔 이전부터 이미 밤무대의 A급 MC로 유명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개그계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전유성이 밤무대와 거리 소극장을 찾아다니면서 발굴한 인물이 바로 이영자였다. 당시 이영자에게 지상파로 나올 ㄱ서을 제의하였지만 이영자는 한참 생각을 하더니 3일뒤 다시 연락을 하면서 끝내 수락하였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무대 행사비로 미리 받아놓은 돈을 둘려주고 오느라 늦었다며, 당시 밤무대에서 그녀가 버는 돈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일회이다. 물론 개그계 진출 이후에도 바로 밤무대 활동을 아예 안 한 것이 아니었으며 여전히 레전드급 활약을 이어갔다. 술 먹은 진상 손님들을 다루는 시킬로 이영자를 따라갈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자신보다 20살이 많아보이는 중년 아저씨가 만취된 채 무대 근처로 다가와 주정을 부려도 재치있는 멘트로 대처하며 그야말로 밤무대의 퀸으로 불려졌다.

 

 

 

 

밤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넘어오다보니 비방용 멘트가 강하며 뚱녀 캐릭터에 억척스러운 아줌마 개그에 특화되어 있는 코미디언으로, MBC <오늘은 좋은날>, SBS <기쁜 우리 토요일>, KBS <슈퍼 선데이> 등에 출연해 "살아살아 내 살들아~", "안 계시면 오라이~" 등의 유행어를 히트시켰고, 1990년대의 대표적인 여성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1990년대의 척박했던 방송계에서 여성의 몸으로 1993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상과 1996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할 정도였다. MBC의 스타로 활약하던 1993년에는 강호동을 과하게 밀어주던 이경규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날 잘라라" 라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으며, 이후 진짜로 잘려버렸지만 1994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 방송으로 옮겨 '영자의 전성시대' 코너를 히트시키고, 다음해인 1995년 KBS <슈퍼 선데이> 프로그램에서 구수한 아줌마 연기를 선보인 '금촌댁네 사람들' 코너를 시청률 40%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맞이하였다.

 

 

 

 

이경규, 김국진, 유재석, 강호동 등 최고의 개그맨 출신 톱MC들도 이루지 못한 주말 예능 제패를 이뤄낸 것. 이후 개그맨으로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성공시대> 등의 MC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한편 PD에게 '금촌댁네 사람들' 코너에서 당시 완전 신인이던 홍진경을 출연시켜 달라며 애걸복걸하고, 본인 출연료를 삭감해 붙여줄 정도로 홍진경의 데뷔를 옆에서 도왔다. 이런 이영자의 도움 때문에 홍진경을 1990년대 데뷔하여 유명해질 수 있었으며, 이후 토요시트콤인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에서도 이영자는 홍진경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다이어트 논란으로 자숙기간을 거쳤고, 2003년 되어서야 SBS <해결 돈이 보인다> 프로그램으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복귀는 2007년 MBC <쇼바이벌>, <지피지기> 예능을 통해 천천히 개그우먼으로서 복귀 안착륙을 하였으며, 2003년 5월에는 KBS 파일럿 프로그램 <청춘 신고합니다>의 공동 MC로 낙점 되었지만 같은 달 19일 정규 펀성 방송부터는 다른 진행자가 MC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주주클럽>, <구수한 세상 누룽지>에 출연해 MC로 활약하였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한 거짓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피지기> 에서는 2007년 개을 개편에서 하차를 하였다.

 

 

 

 

<지피지기>에 이어 <쇼바이벌>도 같은 시기 막을 내리며 동시 여러 맡아왔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폐지를 겪으며 슬럼프가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조연으로 출연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드라마 출연 이후 MC에서의 고정 출연이 한동안 뜸했던 상태였다가, 2010년 12월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으로 KBS 복귀를 해 자신의 논란을 거론하여 셀프 디스, 자폭 개그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안녕하세요에서의 활약으로 이후 전체적으로 신중하고 많이 자중하는 모습 이면에는 재치있는 입담, 진행으로 호감형 이미지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같이 일하는 파트너들과 케미가 잘 맞아는데, 특히 안녕하세요에서는 신동엽이 이영자를 놀리면 이영자는 이에 찰진 리액션을 보여주면서 큰 반응과 재미를 보여주었다.

 

 

 

 

2018년에는 10년만에 MBC 예능으로 돌아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합류하였다. 오랜만에 MBC 예능에 고정 출연하게 되면서, 당시 매니저와 독특한 케미로 화제를 단숨에 불러 일으켰다. 매니저의 식사 장소와 메뉴 정해주기, 충청도식 화법, 음식에 대한 열정, 사랑, 그리고 맛집에 대한 폭넓은 지식 등 이영자만의 독특한 성격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제대로 심어주었다. 2018년 연말에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KBS 최초로 여성 연예대상 수상자가 되었고, 며칠 뒤에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면서 2018년에만 지상파 연예대상 2관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영자는 실제 체격도 상당하여 이른바 '여자 강호동'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여자 연예인 싸움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으로 거론되고 하는데, 물론 이영자가 싸움이나 폭력 관련해서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나 어지간히 성질 좀 낸다는 여자 연예인들도 이영자에게는 거의 꿈쩍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조 쎈언니로 유명한 가수 춘자도 이영자 언니에게는 안된다며 말한 적이 있고, 예전 <밥블레스유> 프로그램에서 190센치의 건장한 카메라 감독하고 팔씨름 대결을 펼친 적이 있는데 이영자가 이겼다. 이를 보면 이영자는 웬만한 여성 근육과 골격이 아닌 남성에 가깝다고 여길 수 있다.

 

 

 

 

여담으로 과거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 밝히기를, 신동엽의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수발을 하느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잠시나마 휴식을 갖자는 의미로 미국으로 1주일 정도 행사를 다니자며 설득한 끝에 신동엽과 같이 건너갔다가,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신동엽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해들었다고한다. 그로 인해 아들로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신동엽에게는 남다른 모성애를 갖게 되었다며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