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

배우 신구 나이 프로필 부인 가족 자녀 고향 학력 데뷔 소속사 작품 활동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6. 3.

 

 

배우 신구는 1962년 연극 <소> 무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1969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60여년이 넘게 흐르는 동안 수많은 영화, 드라마, 연극 작품에 온 힘과 열정을 받쳐 활동해왔다. 그러던 지난 2022년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문제로 입원하게 되면서 작품에서 잠정 하차를 하였고, 다행히도 다시 건강을 회복 후 연극 <두 교황>,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장수상회> 등 무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지금은 배우 이순재 다음으로 원로배우에 속하는 중후함이 느껴지지만 과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시트콤에서 수많은 레전드 짤 영상을 만들어내며 코믹하며 친근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또한 광고 속에서 "니들이 게맛을 알어?" 라는 문구 카피도 대유행을 시키면서 당시 예능에서 단골 성대모사 개인기로 활용되기도 했다.

 

 

 

 

신구 프로필

 

나이 : 1936년 8월 13일 출생. 87세

고향 : 경기도 경성부 하왕십리정(현 지명 : 서울특별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본명: 신순기

가족 : 부인, 자녀 아들

학력 : 서울동명국민학교 졸업 - 경기중학교 졸업 - 경기고등학교 졸업 - 성균관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 중퇴 - 한국연극아카데미 연기과

신체 : 167센치, 58키로, A형

데뷔 : 1962년 연극 <소>

소속사 : X

종교 : X

 

 

 

 

대한민국의 원로배우 신구는 전형적인 아버지상만을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배우 신구만의 독특한 화술과 작품에 뛰어난 분석력, 연극에서부터 다져온 완벽한 발성법을 활용하여 60년이 넘도록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모든 연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자신의 여기 스펙트럼을 넓혀간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연기 장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최근 급성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서 심장 박동기를 찬 사실이 알려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얼마전 한 방송에 출연한 신구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자신하면서 술을 걱정없이 마셨는데, 2022년 응급실 가서 진찰해 보니 심정이 정상적으로 뛰질 않아 이대로 두면 뇌졸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국 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어 신구는 심장박동기 수명이 8~10년 정도 간다고 밝히면서 그때 쯤 나는 없을테니까 충분하다 라고 밝혀 의미심장한 말을 끝에 덧붙이기도 했다.

 

 

 

 

2013년 여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신구는, 학창시절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목표로 하여 공부했을 만큼 우등생을 다퉜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는 바람에 피난을 떠나야 했고,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1950년도에 입학했지만, 1956년이 되어서야 고드학교를 졸업했다고 한다. 그가 졸업한 경기고등학교는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전에는 시험을 보고 입학해야 했으며, 입시 전문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렸던 명문고등학교였다. 또한 단순히 입시 명문이 아닌, 평준화 이전까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할 만큼 최강 엘르트 집단을 배출했던 곳이며, 이른바 경기고 - 서울대 라인. 그의 경기고등학교 52회 동기생 또한 정, 관, 재계 등지 곳곳에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일 만한 인물들이 있다.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등이 신구와 경기고 동기생이다. 그래서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 출연해서 "그런데 이게 참 재미있는게, 경기고등학교의 400명 정도 되는 동창 중에서 딴따라(연예인)는 나 하나밖에 없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은 목표했던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이 아닌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만학과에 진학해 다녔으며, 경기고 재학 당시 전기 모집군인 서울대학교에 떨어진 후 후기 모집군인 성균관대학교에 지원했던 것이라고 한다. 실제 성균관대학교 후기 지원자 중 대다수는 서울대학교를 지원했던 학생들이었으며, 성균관대 재학 중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입학에 재도전했으나 실패하였고, 공부하기가 싫어져서 그해 군입대를 하였다. 군대에서 제대 후 신구는 아나운서 학원을 다녔으나, 어느날 신문에서 남산 드라마센터 부설 연극 아카데미 1기생 모집 광고를 보고서 "남이 써준 원고 빍는 것보다 배우를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지원함과 동시에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같은 동료 연극배우들은 전무송, 이호재 등과 함께 연극 아카데미에서 동거동락을 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신구' 라는 현재 사용하는 예명은 연극 아카데미 학생 시절 극작가 유치진으로부터 직접 불려 받은 이름이다. 26세에 <소> 라는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극장에서 활동해오다가 특채로 뽑혀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에서 탤런트로 데뷔하였다. 이후 각종 드라마에 주연을 맡아 출연하며 1980년대까지 강부자 등과 함께 KBS를 대표하는 간판 연기자로 왕성히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현역 연예인 중에서는 1934년생 이순재 다음으로 고령인 원로 연예인으로 동갑 중에는 엄앵란도 있다. 또한 이순재와 많이 어쩔 수 없이 동년배이기에 비교가 되기도 한다. 이순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아버지의 이미지가 가장 크며, 때론 재벌가 회장 등의 높은 자리의 역할오 자주 맡아 출연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온화하거나 근엄한 이미지가 양립했는데, 2000년부터 방영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시트콤 드라마에서 툭하면 버럭하고 화를 내지만 실제 푼수끼를 보여주는 '노구' 역할로 출연해 아들 역할로 나온 노주현과 찰진 코믹 케미를 보여주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인상적이고 그동안 보지못했던 파격적인 코믹 이미지로 거듭난 신구는 당시 젊은 사람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끌었으며, 그 이미지를 살려 2002년 <롯데리아> CF에서 "니들이 게맛을 알어?" 라는 대사 한마디가 초히트를 시켰다. 당시 젊은층들에게 그의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는 일화가 있는데, 연기 관련 시상식에서 신구가 시상자로 나왔을 때 젊은 관객들이 "니들이 게맛을 알어" 라고 쓴 피켓들을 흔들면서 그에게 강하게 환호나는 모습이 나왔었다. 이를 본 신구는 웃으면서 그들에게 "니들이 연기 맛을 알어?" 라고 말하며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신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랑과 전쟁>에서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대사가 있는데, 이 유행어는 전국민이 따라했을 정도로 엄청난 큰 유행을 남겼다.

 

 

 

 

2007년에는 <김치 치즈 스마일> 시트콤 드라마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아버지로 출연하였고, 같은해 연말에 열린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여전히 연극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많아서 연극 <리어왕>에 출연해 리어왕 열연을 펼쳐기도 했다. 이어서 연극 <안티고네>에서 악역 크레온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과거 연극배우 장민호와 이윤택 연출의 <파우스트> 작품에서 메피스토펠레스 역을 맡아 함께 공연도 했는데 지금도 레전드로 회자될 만큼 명연을 펼쳤다.

 

 

 

 

현재까지 80대인 여든을 훌쩍 넘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계속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고루고루 활발히 활동하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연기 뿐만 아닌 예능에도 진출하면서 <꽃보다 할배>에서 부드러운 구야형이란 별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신구의 나이든 사람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나오는 한 마디에 많은 네티즌들이 존경을 표하기도 했으며, 후배 이병헌이 존경하는 선배로 신구를 꼽기도 했다. 이유는 초창기 작품인 <내일은 사랑>의 한 에피소드에 정년 퇴임을 앞둔 대학교수 역으로 신구가 출연했는데, 함께 연기하면서 완벽한 준비정신과 연기관에 감명을 받아서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 이후에도 <윤식당>에 출연하여 귀여운 구알바의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원래 신구 눈은 쌍꺼풀이 없는 외꺼풀은데, 74세 때인 2010년도 쯤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수술을 한 이유는 다소 황당한데, 아는 친구가 성형외과 의사인데 당시 신구한테 선물을 주겠다고 잠시 누워보라고 해서 했는데 몰래 마취를 하여 잠들게 한 뒤 성형수술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09년 이미지와 2010년 이미지를 비교하면 얼굴 눈에서 드러나는 인상차이가 상당히 나며, 쌍커풀 수술을 한 이후로는 가리기 용도로 동그란 뿔테 안경을 지속적으로 착용하기도 했다. 이는 신구가 예전 <해피투게도> 예능에서 나와 밝힌 이야기인데,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인 것이, 신구처럼 나이가 들다 보면 눈 피부가 아래로 쳐져서 눈을 덮치는 노화증상 중에 하나인 안검하수가 찾아오는데, 이러한 의료목적 때문에 수술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