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나이 프로필 아내 부인 출연 프로그램 자녀 가족 실제나이 소속사 데뷔

 

 

신동엽은 30여년간 방송 생활을 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이자 MC다. 그는 서울예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당시 축제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가 이성미의 눈에 띄어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뽑히면서 데뷔했다. 그리하여 SBS에서 방영한 <레일맨>이란 코미디 코너에 출연해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로 데뷔와 동시에 바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기쁜 우리 토요일> 예능프로그램과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대마초 사건으로 연루되어 방송 인생 최대 고비를 맞이하였으나, 긴 자숙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복귀해 현재까지 유재석, 이경규와 더불어 지난 대마초 사건 제외하고는 자그마한 사건사고 하나 없이 오랫동안 톱MC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신동엽 프로필

 

나이 : 1971년 2월 17일 출생. 53세

고향 : 충청북도 제천군 제천읍

가족 : 형 2, 누나, 아내 선혜윤, 자녀 딸 신지효 아들 신규완

학력 : 서울청운국민학교 졸업 - 청운중학교 졸업 - 경복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영화과 중퇴

신체 : 176센치, 68키로, A형

군대 : 육군 상병 소집해제

데뷔 : 1991년 SBS 특채 개그맨 1기

소속사 : 씨피엔터테인먼트

종교 : 개신교

 

 

 

 

신동엽은 방송에서 동료들끼리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자신을 1970년생인 것처럼 얘기할 때가 있는데 이는 빠른 생일이라서 그런 것이며, 실제 나이는 1971년생으로 계산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태어난 곳 지역은 충북 제천군이지만 태어나자마자 1살 때 서울 종로구 청운동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태어난 고향은 충북 제천, 자란 고향은 서울 종로라며 밝히기도 했다. 가족 관계를 보면 어머니는 큰아들이 청각장애인이 된 것에 대한 최책감으로 스트레스가 병으로 이어져 1995년 55세로 작고, 아버지는 암으로 2022년 88세로 영면하였다. 신동엽의 아내로 알려진 신혜윤 PD는 1978년생으로 한영외고 출신에 서울대 독어교육과를 나온 MBC 예능 PD. 예전 <우리 결혼했어요>의 연출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2006년 5월 27일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된 후 1남 1녀를 슬하에 얻었다.

 

 

 

 

1990년 시절부터 전성기를 누려온 신동엽의 대표적인 출연 프로그램으로는 <기쁜 우리 토요일>, <남자셋 여자셋>, <신동엽의 신장개업>, <신동엽의 러브하우스>, <TV 동물농장>, <느낌표>,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 <해피 투게더>, <신동엽과 김용만의 즐겨찾기>, <비타민>, <안녕하세요>, <강심장>, <불후의 명곡>, <SNL 코리아 시리즈>, <현역가왕>,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미운 우리 새끼> 등 출연, 저성기를 보내며 동년배 개그맨들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리고 평균보다 일찍 지상파에서 종편, 케이블로 건너가 모두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신동엽이다.

 

 

 

 

특히 메인 MC로서 순간적인 재치와 센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이 어떤 누구보다 탁월하다. 이는 김용만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이러한 장점은 국민MC라 불리우는 유재석보다 더 인정을 받는 부분이다. 실제 유재석은 이런 장점을 스스로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여 생방송 MC를 절대 맡지 않는다며 직접 밝히기도 했으며, 신동엽은 수십년 동안 생방송 시상식 MC를 맡아 특유의 재치와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왔다. 그리고 가장 신동엽의 장점 중에 하나인 섹드립이나 저질개그를 예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하지만 불쾌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웃을 수 있고 방송의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그만의 개그는 독보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제1의 전성기를 보내면서 최고의 개그맨이자 MC로 군림했던 신동엽은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무한도전>, <1박 2일>, <패밀리가 떴다> 등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도 그 당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3~4개 출연하면서 MC로 활약을 이어갔고, 2010년 초반에 들어서면서 다시 정상급 MC를 차지하며 지금까지 최고의 MC중 한 명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SBS의 <TV 동물농장>은 2001년 첫 방송부터 다른 MC진들이 교체가 반복될 때 신동엽은 홀로 유일하게 20년 넘게 쭉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MC가 된 것도 바로 이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맡으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으며, 사업을 위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맡지 않을때도 동물농장 만큼은 한 주도 쉬지 않고 출연하였다.

 

 

 

 

사람들이 신동엽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고함을 지르는 등의 과장되고 부담스러운 몸짓 없이, 거칠거나 속적인 어휘도 최소한으로 줄이며, 상대방이나 누군가를 비하하며 깎아내리는 류의 개그도 없이 순전히 상황에 닥친 것에 대해 순간적인 재치와 흔히 '말빨'로 웃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유재석과 더불어 악플, 안티가 없는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콩트나 가벼운 연기, 무언가를 묘사하며 연기하 때 종종 희극인의 톤이 나오곤 하는데, 흐느끼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말하는 것이 특징. 이에 그가 뭐만 하면 19금이 되는 것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신동엽은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은 목소리가 작다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 점은 스튜디오 녹화 방송에서는 별반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야외 녹화나 행사에서 스케줄을 소화할 때 특히 목소리가 작아 잘 전달되지 않아 크게 소리를 지르다시피 한다고 한다. 성대가 약해서 그렇게 진행을 보다 보면 목이 완전 잠김다고 하며, 이런 단점들이 야외 버라이어티와 자신이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실내 스튜디오에서 하는 방송에만 출연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발음에 있어서 노홍철처럼 'ㅅ' 발음을 잘 못하는 편인데, 그래서 ㅅ발음을 할 때면 번데리 발음이 나오기도 하며 사투리 또한 개그맨 치고는 상당히 어색하게 못하는 편이다.

 

 

 

 

신동엽은 특히 2000년대 중 후반, 예능 MC계의 사대천왕이라 불리는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그리고 본인까지해서 이들 중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하에 라인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나마 오랜 기간 방송을 함께 했던 동료로는 <기쁜 우리 토요일> 시절부터 콤비로 활약했던 이영자, 현재 <동물농장>의 정선희, <마녀사냥>, <오늘 뭐 먹지>의 성시경, <SNL 코리아>의 유세윤 정도가 있다. 사실 신동엽이 라인이 없는 이유가 실제 그의 성격이 매우 낯가림이 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방송에서는 상당히 장난끼가 넘치고 재치가 유머로 평소에도 활달한 성격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방송에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 동료들과 사적인 연락을 하지 않거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엔 연락을 하다가도 종영 후에는 대부분 연락을 끊는다고 한다. 

 

 

 

 

신동엽하면 술 이야기를 빠뜨릴수 없을 만큼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주당으로 유명하다. 방송이 없거나 방송 후 술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PD인 부인이 연출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회식에 술을 마시기 위해서 참여한다던가, 아님 집에서 혼술을 마신다고 한다. 과거 <남자셋 여자셋>에서 하차한 이유도 당시 술을 매일 많이 마셔서 술을 끊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 요양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술 만큼이나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평소에도 맛집을 꿰고 다닐 만큼 미식가로 알려져 있으며, <수요미식회>, <오늘 뭐 먹지> 등의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신동엽은 반 농담식으로 언젠간 최불암 선생님을 이어서 <한국인의 밥상> MC를 맡는 것이 꿈이라며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