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출연진 등장인물 결말 줄거리 재방송 ost 현빈 김선아 주연 드라마

 

 

드라마 정보

 

방송 기간 : 2005년 6월 1일 ~ 2005년 7월 21일

방송 시간 : 수/목 밤 10시

방송 횟수 : 16부작

재방송 : MBC ON(2024년 5월 11일 기준)

방송사 : MBC

제작 : MBC C&I

연출 : 김윤철

작가 : 김도우

원작 : 지수현 <내 이름은 김삼순>

주연 :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내 이름은 김삼순> 개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전문 파티셰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 방영 당시 5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평균 37%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삼순이 열풍을 만들어낸 메가히트 드라마다. 한국 외에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판권을 수출하며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김삼순(김선아), 현진헌(현빈), 유희진(정려원), 헬리 킴(다니엘 헤니), 박봉숙(김자옥), 김이영(이아현), 나현숙(나문희), 민현우(이규한), 장채리(이윤미), 오여사(여운계), 현무(권해효), 이인혜(지삼), 장영자(김현정), 현미주(서지희), 윤현숙(윤예희)

 

 

 

 

줄거리 및 결말

 

노처녀 파티셰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다루면서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산 로맨틱코미디 내용이다. 백마 탄 왕자, 재벌 2세, 여주인공의 완벽한 라이벌과 그녀를 차는 왕자 등 기존의 한국식 신데렐라 내용의 클리셰는 모조리 섞어놓았지만 오히려 이 섞어놓은 것들을 한데묶고 역으로 비툴어 이전의 로코물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실적인 감정선과 캐릭터들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러가지고 한국 로코물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뻔하면서 흔한 로코 여주인공들과 달리 매우 주체적이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 일반적인 드라마라면 메인 여주인공과 서브 여주인공이 바뀌어야 클리셰에 맞지만 오히려 정반대로 인물들을 배치함에 따라 일종의 반전을 노린 것. 당시 기준으로는 파격적인 시도였는데, 전개 역시 기존의 뻔한 기승전결 방식이 아닌 열린 결말로 그저 현실 그자체의 수준에서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그 시절 로코물 중에서 압도적인 파격적 시도가 빛났던 드라마다.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하고 연애만 머무르는 모습, 관계가 정리된 이후에도 삼순이 희진에게 '난 희진씨 불편해요. 앞으로 연락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원작 소설

 

원작 동명 소설은 드라마와 완전히 반대로 굉장히 흔흔 로코물이라 할 수 있는데, 여러모로 클리셰 투성이에 상투적인 작품인 원작에서 캐릭터들의 특성 일부분만 가져온 격이기에 드라마를 보고 소설을 본다면 대부분 실망할 수 있다. 그야말로 연출과 작가를 비롯해 참여한 드라마 스탭들의 노력과 능력이 돋보이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신드롬

 

당시 김삼순의 신드롬에 힘입어 '파티셰' 직업이 유망한 직업으로 올라섰고, 극 중 삼순이가 다닌 것으로 되어 있던 '르 꼬르동 블루' 또한 함께 유명세를 치뤄 결연을 맺고 스료코스를 제공하는 숙명여대의 제과제빵교육과정도 지원율이 급증했다. 그러나 제과제빵이 매우 힘든 교육이기에 지원한 여성들이 그만 현타가 오게 되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수두룩했다고 한다. 한편 극 중에서 김삼순이 찜질방에서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드는 모습이 나온 후 크게 유행을 시키기도 했다.

 

 

 

 

김삼순 캐스팅

 

원래 설정상 김삼순의 체격은 방송인이자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정린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흥행을 위해서 설정을 전직 농구선수로 수정하고 키가 큰 여배우를 물색하였다. 그렇게 배우 김선아를 김삼순 역으로 캐스팅하였고, 김선아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일부러 체격과 체중을 키우려 노력했다. 실제 모델 선발대회 출신에다 172센치의 건강미를 자랑하던 김선아는 이런 체중변화 때문에 관절염과 다이어트 후유증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살을 찌운 몸도 그렇게 쪄보이지 않고 날씬해보였고, 심지어 마지막 방송 때는 볼살이 많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드라마의 메가히트를 기록하면서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