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 등장인물 결말 줄거리 마지막회 재방송 출연진 김성민 장서희 한혜숙 명작드라마

 

 

드라마 정보

 

방송 시기 : 2002년 6월 24일 ~ 2003년 6월 27일 월~금 저녁 8시 20분

재방송 : MBC ON(2024년 5월 11일 기준)

방송 횟수 : 246부작

방송사 : MBC

제작 : 문화방송

제작 : 이재갑

연출 : 이주환

극본 : 임성한

장르 : 복수, 로맨스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주왕(김성민), 은아리영(장서희), 심수정(한혜숙), 한경혜(정영숙), 은진섭(박근형), 은예영(우희진), 이성수(김병기), 금옥선(사미자), 금실라(김용림), 조수아(고두심), 마마준(정보석), 마마린(이재은), 윤성미(전미선), 안형선(최재호), 윤진경(사강), 백수림(박탐희), 홍미성(서권순)

 

 

 

 

 

드라마 개요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자라난 전처 딸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 2002년 5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방송된 MBC 일일 저녁드라마이며, <왕꽃 선녀님>,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오로라공주>, <압구정 백야>, <신기생뎐>, <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두리안> 등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계 대표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이다.

 

남자주인공을 맡은 김성민 배우는 <인어아가씨>로 첫 데뷔하자마자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당시엔 김성민이 아닌 본명 김성택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이후 마약과 연루되면서 2016년 6월 26일 향년 43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하였다. 여주인공인 장서희 배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고 기존엔 아역배우 이미지가 컸으나 이후 아역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작이 되었다.

 

처음 제작할 당시에는 총 246부작이 아니였으나 드라마가 점점 인기가 올라가자, 당시 KBS 9시 뉴스에 밀리던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장기 연장 방영을 선택하였다. 또한 그로부터 임성한 작가의 본격적인 막장 소재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줄거리 및 결말

 

임신한 조강지처와 딸을 버리고 불륜 내연녀와 새 가정을 차린 아버지, 그리고 후처에게 복수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인생을 살아온 버림 받은 딸의 처절한 복수극을 다루고 있다. 특히 드라마 작가가 된 전처 딸이 배우인 호처를 자신의 드라마에 캐스팅하여 과거 후처가 벌인 불륜과 가정 파탄에 대한 내용을 대사로 읊게 하며, 회를 거듭할 수록 치밀하면서 강도가 세지는 복수 방법, 또한 전처딸과 후처딸인 이복 자매간의 한 남자를 사랑하는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소재거리들이 등장한다.

 

드라마 처음부터 아리영의 복수가 절정에 달하는 전개까지는 등장인물들의 행동 및 성격, 탄탄한 대사 등 모두가 군더더기가 없었다. 특히 아리영이 은진섭과 심수정에게 자신의 정체를 탄로내고, 이주왕과 은예영을 파혼에 이르게 하는 장면의 이야기가 하이라이트. 그러나 연장 방영이 결정된 이후에는 아리영의 엄마인 한경혜가 사망하고, 아리영이 이주왕과 결혼하면서부터 드라마가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처럼 느껴질 만큼 급변하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인어아가씨> 드라마는 처음 미니시리즈로 기획되었으며, 결말 부분도 아리영은 그동안 앓아왔던 심장병으로 인해 아버지와 심수정에 대한 복수가 정점에 이르렀을때 주왕의 품에서 눈을 감고 자신의 안구를 어머니 한경혜에게 기증하여 광명을 찾게 한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결말 대본을 수정한 끝에 결국 불쌍한 한경혜만 가스 폭발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 후반부에는 백수림이라는 여자가 나타나 아리영에게 앙갚음을 하는 설정이 등장해 이야기가 완전 산으로 가게 된다. 이유는 바로 아리영이 이주왕을 만나기 전, 그에 대한 연습을 위해 이원재라는 남자를 유혹해 사귀었는데, 이원재는 이원재는 아리영과 헤어진 후 폐인이 된채 백수림과 원치 않던 결혼을 했고, 결혼 생활이 실패로 이어지자 백수림이 그 원인을 아리영에게로 돌렸기 때문. 1회부터 이원재에 대한 떡밥들을 이미 깔아 놨었떤 걸로 보아서 드라마의 제목처럼 비극적인 결말을 내기 위해 그랬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여러모로 비판을 받는 부분 장면으로 남아있다.

 

 

 

 

 

2002 MBC 연기대상

 

그야말로 인기를 넘어 신드롬을 일으킨 <인어아가씨> 드라마는 연말에 열린 2002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그야말로 그들의 시상식 무대가 되었다. 여주인공 은아리영 역할의 장서희가 대상 수상자로 유력시 되었는데, 기자가 선정하는 올해의 탤런트상,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이 선정하는 올해의 탤런트상,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 대상 수상까지 총 5관왕을 차지하며 2002년을 자신의 해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주왕 역의 김성민은 연속극 부문 남자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 은예영 역의 우희진은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박근형과 정영숙, 한혜숙은 나란히 연기자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