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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프로필 나이 근황 부인 딸 사망 자살 루머 미투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6. 17.

 

 

배우 조재현은 1989년 KBS 공채 탤런트 13기로 뽑혀 연예계에 입문하였으며, <피아노>, <눈사람>, <정도전>, <계백>, <펀치>, <마스터 - 국수의 신> 드라마와 <나쁜남자>, <목포는 항구다>, <한반도>, <집행자>, <뫼비우스>, <역린>, <봉이 김선달> 영화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하지만 2018년 2월 미투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당시 출연중이던 <크로스> 드라마에서 도중하차를 하였으며,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경성대 교수직, 수씨어터 등 관련 업무에서 모두 물러나 배우 활동을 전면 중단 후 하차하였다. 한편 미투와 관련해 자살, 사망 등 루머들이 퍼지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같은 시기에 비슷한 이슈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조민기의 영향으로 루머가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조재현의 근황 소식이 거의 전해지고 있지 않는 가운데, 하지만 딸인 조혜정은 SNS을 통해서 일상을 올리며 근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재현 프로필

 

나이 : 1965년 6월 30일 출생. 58세

고향 : 경상북도 경주시

가족 : 부인 김지숙, 자녀 아들 조수훈 딸 조혜정

학력 : 연신초등학교 졸업 - 불광중학교 졸업 - 충암고등학교 전학 - 계원예술고등학교 전학 - 한성고등학교 졸업 -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연영상학 석사

신체 : 172센치, 65키로, A형

데뷔 :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

소속사 : 씨에스엑터스

종교 : 불교

 

 

 

 

조재현은 경북 경주시 지역 출생으로 2남 1녀 중에 셋째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 가족 모두가 서울로 상경하여 은평구 지역쪽에서 학창시절 학교를 모두 이 곳에서 나왔으며, 또한 산동네에서 살 만큼 가정 형편이 매우 불우했으나 아버지의 연탄 사업이 연탄파동으로 성공하고 연이어 시작한 석유, 시멘트 사업들이 성공하면서 자가용을 타고 등하교를 할 만큼 부유해졌다고 한다. 원래 처음에는 미술쪽 분야를 전공하려 했지만,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꼭 해야하는 데생(소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조재현은 결국 미술을 내려놓고 다른 길을 찾기 시작하였다.

 

 

 

 

중학교 3학년 시절에 친누나의 권유로 함께 보러 간 연극 <결혼>에서 한 배우가 철학적이고 멋진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속에서 끓게 되면서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였지만 별다른 목적과 방향없이 그저 방황만 하고 있다가 3학년 되어서 삭발을 하며 마음을 다스려 워크샵에서 펼치는 2인 연극 <아일랜드>에 출연하였다. 이 작품은 그에겐 여러모로 각별한 작품이라고 하며, 처음에로 연기에 자신감이 심어준 작품이자 지금의 부인을 만나게 해주었기 때문. 연극 <아일랜드>를 기획한 인물이 바로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전수일 감독인데, 그하고는 한 학번 차이나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후 두 사람은 16년 만에 다시 재회해 다시 영화를 찍게 되었다. 그리고 조재현이 모교의 영화학과 부교수가 되면서 마주하게 되었다.

 

 

 

 

이후 경성대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온 조재현은 1989년 KBS 공채 탤런트에 지원해 뽑혔고, 이듬해 친구들과 극단 '종각'을 결성해 <세발 자전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우묵매미의 사랑> 등 작품에 참여하였고. 특히 <에쿠우스>의 알런 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1992년 독립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에서 알선업자에게 속아 새우잡이배를 타게 되는 주인공 재호로 분해 인지도를 더욱 쌓아가게 되며, 이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995년 안성기와 함께 출연한 <영원한 제국>에서 마침내 첫 영화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1995년 MBC 카메라 감독으로 활동하던 형의 사고사 이후 연기 활동을 접고 아버지의 사업을 도울지 고민하던 조재현. 그는 그런 상황에서 우연히 김기덕 감독의 첫 작품 <악어> 시나리오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같은 경북 지역의 동향 선배이기도 한 김기덕 감독과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조재현의 연기 커리어에 큰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섬>, <수취인 불명> 등의 김기덕 감독 영화에 출연하였고, 특히 여러가지 말들이 쏟아졌던 <나쁜남자>에서 조재현은 희대의 '인간쓰레기'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한기 역으로 등장했다.

 

 

 

 

워낙 <나쁜남자> 영화의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이 작품 이후로는 김기덕과 영화 작품을 같이 하지 않았으며, 알려진 바로는 김기덕 감독이 조재현에게 몇 번 캐스팅 제의를 건넸지만 여러 조건들이 엇갈리면서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서로 소원해지던 찰나, <뫼비우스> 영화에서 다시 이 둘은 감독과 주연배우로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다. 조재현은 방송에서 김기덕 감독에 대해 "강한 내용의 영화를 찍기 때문에 성격이 다소 폭력적일 것이라고 편견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완전히 잘못 보신 거다. 누구보다 그는 여리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라고 평하며 여전히 둘 사이의 끈끈한 인연을 과시하였다.

 

 

 

 

조재현이 대중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드라마 <해피투게더>, <피아노>에서 건달 역할을 맡은 이후부터인데, 약간 거친 거친 느낌이 보이는 그의 인상에 잘 어울리는 역할인 건달 역으로 분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잘 표현해내면서 그의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피아노>에서 젊은 시절과 이후 세월을 먹은 50대 시절의 연기를 모두 잘 소화하였고, 특히 의붓자식을 향한 처절한 부성애를 감동적으로 잘 표현하여 큰 호평을 받고 드라마도 흥행을 시키면서 이후 주연급 연기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후 계속하여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간 조재현은 <계백>에서 의자왕을 맡으며 기대 이하의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극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정도전> 대하 사극을 통해서 다시 전성기급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주인공 정도전 역을 맡은 조재현은 전형적인 선비가 아닌 싸움개처럼 자유분방한 정도전이 사상적으로나 처세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드라마 자체의 고평가와 더불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과 3사 PD가 뽑은 연기자 상까지 2관왕으로 2014년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그리고 조재현은 연기 활동과 더불어 <아빠를 부탁해>라는 예능에도 도전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딸 조혜정과 어색한 일상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끄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당시 조혜정이 아빠인 조재현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서 배우가 된 것에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재현은 얼마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자가 등장해 그의 방송활동은 올스톱으로 이어졌다. 또한 놀랍게도 <아빠를 부탁해>에 배우 조민기도 함께 출연을 했는데 조민기도 성범죄 미투 폭로의 당사자로 지목되었는데 이후 조민기는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조재현은 미투 폭로가 있은 후 복귀설이 나오긴 했었지만 여론상 복귀는 실제 어려움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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