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나이 프로필 딸 부인 아내 가족 학력 고향 군대 소속사 부활 데뷔

 

 

가수 이승철은 1986년 록밴드 부활 멤버로 가요계에 첫 데뷔한 후 '마지막 콘서트', '그 사람', '희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도 난', '인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보컬 중 한 명이다. 그리고 1995년에는 배우 강문영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으나 2년 만인 1997년 이혼하였고, 이후 2007년에는 비연예인인 사업가 여성과 재혼하였다. 강문영과 사이에서 자녀는 없었지만, 재혼 후 두번째 아내와는 슬하에 딸을 하나 얻었으며 의붓딸도 하나 있다.

 

 

 

 

이승철 프로필

 

나이 : 1966년 12월 5일 출생. 57세

고향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가족 :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부인 박현정(1964년생), 자녀 의붓딸(1994년생), 친딸(2008년생)

학력 : 서울불광국민학교 졸업 - 서대문중학교 졸업 - 대신고등학교 졸업 - 수원대학교 혁신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중퇴

군대 : 육군 방위병 소집해제

신체 : 170센치, 67키로, A형

데뷔 : 1986년 <부활> 1집

소속사 : MLD엔터테인먼트, 진엔원뮤직웍스(부부가 운영하는 1인 기획사)

소유 차 : 마이바흐 62

종교 : 개신교

 

 

 

 

이승철은 부활의 2대 보컬이자 1집 보컬로 데뷔하였는데, 내막으로는 부활의 1대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부활로 활동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탈퇴하자 김태원은 부활 공연의 팬이자 스탭 겸으로 따라다니던 동생 이승철에게 새 리드보컬을 구해야하니 좀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승철은 보컬로 부활에 들어가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하였고, 찾아보았는데 자신만큼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승철에게 노래를 시켜보았는데 곧 잘해서 몇차례 객원보컬 형식으로 함께 한 후 정식보컬로 합류하게 되었다.

 

 

 

 

1986년 1집 앨범을 발매했을 때부터 부활은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 곡으로 대히트를 치게 되었고, 당시 최고의 대중성을 지닌 록밴드로 이기를 구가했다. 다만 밴드 전체로 보면 다른 멤버에 비해 이승철이 얻는 관심이 대부분에 달했는데, 그것이 어느정도였냐면 부활하고 김태원은 몰라도 이승철 아는 사람은 넘쳐날 정도. 예능에 김태원이 출연했을 때도 이승철이 밴드에 들었었냐 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과장을 좀 보태면 당시엔 밴드 부활이 아닌 가수 이승철의 밴드인 것처럼 보일 만큼 멤버간 인지도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던 것. 당시 이승철은 귀공자 이미지 덕에 팬레터와 선물을 보내는 여성팬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노래 외에도 TV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센스있는 입담을 과시해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이승철은 솔로가수로 데뷔하자마자 1988년 솔로 1집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노래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나 얼마 후 대마초를 피우다 검거돼 구속되어 몇 년 동안은 방송 출연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방송 출연이 없는 악조건 속에서 인기 만큼은 유지해 나갔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 시기에 개그맨 박명수가 이승철 흉내를 하고 다녔고, 그래서인지 이승철의 존재가 방송가, 시청자들에게 잊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승철 본인도 방송에서 박명수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자신을 흉내내주던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곤 했으며, 박명수 역시 이승철 흉내가 본인 신인시절에 도움이 되었기에 감사하다며 서로 윈윈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승철의 딸과 박명수 딸이 같은 유치원에 다니기도 할 만큼 인연을 계속 이어나갔고, 실제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닌 박명수의 음색과 창법 등이 이승철의 삘이 어느정도는 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일각에서 라이벌로 평가받았떤 신승훈이나 김건모가 워낙 메가히트를 기록하면서 앨범 판매량이나 음악 프로그램 1위 횟수 같은 대중성 측면에서 밀려났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꾸준히 히트곡을 더하면서 롱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앞서나갔다. 2000년대 이후로는 동시대 가수들이 서서히 잊혀져가는 동안에도 꾸준히 히트곡을 내놓으면서 자신의 자리르 지켰으며, 방송 활동도 동년배 가수들에 비해 왕성히 보여주었다. 또한 OST 분야에서도 '말리꽃', '인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등 OST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승철이 노래 부를때 미성이라서 잘 부른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으나, 미성은 단지 타고난 음색일 뿐 유지하는게 공짜로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유영석, 윤종신 이들처럼 활동 초기 미성으로 평가받던 가수들의 전성기와 지금이 얼마나 다른지 상기해보면 타고난 미성만으로 노래하는 가수는 중년의 나이에 망가지기 마련이다. 물론 미성으로 타고났더라도 이승환이나 신승훈처럼 관리만 잘하면 가수로서 장수할 수 있다. 애초에 목소리가 변했다는 것 자체가 성대에 '상처'를 입히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이승철은 엠넷에서 제작한 <슈퍼스타K>에서 대부분의 시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였고 당시 특유의 독설적인 판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칭찬 또는 좋은 점수를 줄듯 앞에 깔아놓고서 마지막에 "제 점수는요" 에서는 뒤통수 치는 모습이 자주 비췄다.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아닌 스타일로 심사를 보는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2009년 시즌1 결승이 펼쳐지던 날에는 불참을 했는데 이를 두고 자신이 선호하지 않던 서인국이 결승에 올라가서 심사위원으로 안나왔다는 루머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시즌7에서는 이승철이 하차하고 성시경으로 교체기 되었는데,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승철은 다년동안 심사위원을 해보니 '넌 얼마나 잘 부르나 보자' 라는 일부 시선이 부담이 됐고, 그래서 월드투어도 하는 김에 좀 더 콘서트에 집중하고 싶어서 심사위원을 하차했다고 밝혔다.

 

 

 

 

여담으로는 SM의 대표였던 이수만과 친분이 있으며 예전 이승철의 노래 '소녀시대'를 그 노래와 그룹명을 이수만이 빌려가서 걸그룹을 만들고 그 걸그룹이 그 노래를 리메이크하도록 해줬다. 알고보면 이승철은 기부 선행들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아프리카 지역의 학교 설립에 30억을 통크게 기부하기도 했으며 100여명의 심장 질환병이 있는 아이들을 돕기도 했다. 한편 예전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박명수와 유재석이 이승철과 전화를 길게 못하는 이유로 "어... 그래그래그래. 어.. 그래그래그래" 이렇게만 물음에 답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큰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