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유역비 나이 프로필 국적 키 결혼 가족 중국 출연 영화

 

 

영화배우 유역비는 2002년 중국드라마 <금분세가> 출연으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2011년 <천녀유혼>에서 청초한 미모를 뽐내며 '제2의 왕조현'으로 불리면서 톱배우로 거듭났다. 그리고 <초한지 - 천하대전>, <사대명포>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헐리우드로 진출해 눈길을 끌었으며, 2014년에는 가수 비와 <노수홍안> 영화에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한편 유역비는 중국에서 판빙빙, 리빙빙, 장쯔이와 함께 4대 미녀로 불리고 있다.

 

 

 

 

유역비 프로필

 

나이 : 1987년 8월 25일 출생. 36세

본명 : 크리스탈 리우

고향 : 후베이성 우한시

국적 : 미국(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가족 : 아버지, 어머니

결혼 : 미혼

신체 : 키 170센치, 몸무게 48키로

혈액형 : B형

학력 : 베이징전영학원 연기과

종교 : 개신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동제의학병원에서 태어난 유역비는 현재 1급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와 국가 1급 무용수로 알려진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하지만 유역비가 10살 때 두 부모님은 이혼을 하였고 이후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뉴욕 공립중학교를 다니다가 배우가 되기 위해서 16살 때 중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같은 해에 북경전영학원에 입학하여 20살이 되던 해인 2006년도에 졸업하였다.

 

 

 

 

2006년 <신조협려> 영화에서 원작의 소용녀가 튀어나온 듯한 미모와 분위기를 보여줘 원작자인 김용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참고로 신조협려에 출연했을 당시 나이가 고작 20살이였고, <천룡팔부>에서 왕어언 역을 맡았을 때는 불과 17살이었다. 왕어언역이나 소용녀역이나 지금까지도 비주얼 면에서는 유역비가 고금을 통틀어 최고로 손꼽히고 있으며,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표정연기가 풍부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오히려 쿨뷰티라는 소용녀의 캐릭터성과 맞물려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되었다.

 

 

 

 

2004년에 대만의 인기소프트 <선검기협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테마곡인 <접연>을 부른 것으로 노래와도 연이 닿게 되었고, 2006년 홍콩과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미니스커트에 망사스타킹이나 카터벨트 차림의 파격적인 섹시 컨셉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부른 대표적인 노래가 <파워퍼프걸z>의 1번째 엔딩곡. 다만 반응이 올라오지 않자 결국 짧은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먼저 언급한 바와 같이 워낙 전통적인 비주얼의 소유자라서 저런 현대적인 무대에서는 빛이 가려지는 특징이 있는 유역비다.

 

 

 

 

국내에서는 리메이크 버전 <천녀유혼>의 섭소천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국내 개봉 당시 한복 차림으로 내한하여 시사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영화는 오리지널 작품과는 달리 참패를 하고 말았는데 유역비의 연기력을 문제가 없었지만 영화 자체가 원작을 잘 살리지 못했고, 주인공들의 캐릭터도 원작하고 너무 다르게 바뀐감이 있어 혹평을 받고 말았다. 그 때문에 덩달아 유역비도 같이 묻히게 되었고, 또한 연기력에서는 크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는 왕조현이었으나 장국영과 출연했던 오리지널 천녀유혼에서의 그 신비한 미모와 신들린 듯한 여귀 연기를 따라잡기에는 유역비에게도 한계가 있었다는 평이 있었다.

 

 

 

 

2017년 11월 30일에는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의 오디션에서 1천명의 경쟁자를 다 제치고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조차도 참패를 하게 되면서 이후 다시 중국 드라마로 복귀를 시도하였으며, 2022년 <몽화록> 드라마로 다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1월에는 운남을 배경으로 한 힐링드라마 <거유풍적지방>이 또 다시 흥행을 기록하면서 뮬란의 흥행 실패에 어느정도 만회를 하였다. 이후 같은해에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위시>의 중국 더핑판에서 주인고 아샤의 성우를 맡아 출연하였다.

 

 

 

 

위와 같은 행보를 보듯이 유역비는 영화보다 드라마 쪽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배우이다. 아무래도 유역비 자체가 풍부하고 강한 인상의 연기가 아닌 상당히 청초하고 수수한 연기를 구사하는 스타일인지라 짧은 순간에 많은 것을 압축하여 보여주어야 하는 영화보다는 천천히 인물에 대해 분위기와 매력에 몰입하며 빌드업해나가는 드라마가 유역비의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의외로 중화군에 알려진 유명 배우들 가운데서 주인, 주해미 같이 영화보다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들도 여럿 존재하고 있다.

 

 

 

 

한편 유역비의 실제 성격은 외모에서 나오듯 수수한 이미지처럼 어리바리하며 수더분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비주얼 자체가 청순하며 여리여리한 외모와 유복한 가정환경 때문에 곱게 자란 아가씨로 대부분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같이 작업했던 감독의 증언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감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유역비가 출연하는 작품들은 본인이 직접 격렬한 액션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천녀유혼>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유역비 본인은 부상을 입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숨겨왔는데 동료배우가 유역배에 대해 촬영 기간 내내 부상을 달고 촬영에 임했다면서 대신 밝히기도 했다.

 

 

 

 

2015년에는 한중 합작 영화인 <제3의 사랑>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 열애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차이였으며, 당시 우효광 추자현 커플이 인기가 있었는데 이들에 이어 또 다시 한중 커플이 탄생한 것에 큰 이슈로 보도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8년 1월에 결별 보도가 흘러나왔고, 헤어진 이유는 너무 멀어서 만나기가 힘들고, 서로 바쁘다 보니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