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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개그우먼 지영옥 나이 프로필 코미디언 남편 이혼 자녀 근황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5. 29.

 

 

개그맨 지영옥은 1983년에 열린 MBC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 입문하였으며, 이후 개그맨 활동 뿐만 아닌 심형래 감독의 <영구 헐크와 형래 대부>, <영구와 흡혈귀 드라큐라>, <돌아온 우뢰매 7> 영화에 출연하기도했다. 특히 그녀는 <쇼 비디오 자키>에서 선보인 <쓰리랑 부부> 코미디 코너에 출연했을 당시 지씨(주인집 주인 지여옥 여사) 역할로 출연하여 '방 빼' 라는 유행어를 유행시키면서 큰 사랑을 얻기도 했다. 또한 데뷔 시절부터 개그맨 답지 않은단아한 외모로 눈에 띄면서 메기 이상운은 그녀를 향해 '예쁜 코미디언의 시조새' 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개그우먼 지영옥 프로필

 

나이 : 1962년 4월 22일 출생. 62세

가족 : 남편(이혼), 자녀 X

신체 : 160센치, 55키로, O형

데뷔 : 1983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

 

 

 

 

코미디언 지영옥은 젊었던 리즈시절엔 배우로도 캐스팅 될 만큼 청초하고 단아한 외모를 자랑했다. 그리고 결혼 이후에는 남편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하지만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남편과 이혼한 사유는 성격차이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어서 협의 이혼을 통해 각자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이혼 후에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개그맨 선배 김영하로부터 다시 힘을 얻고 우울증을 이겨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재혼 계획에 대해 새로운 이상형의 남자가 나타난다면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지영옥은 2011년 <여유만만>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인생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6년 전,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갑자기 10키로가 졌었다" 라고 말문을 연 지영옥은 체증 증가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으며 동시에 방송 활동까지 줄어들게 되었다. 그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은둔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사기까지 당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영옥은 당시 "나를 완전히 잃어 버린 기분이었다. 아예 집에서 불 꺼놓고 벽만 쳐다보고 울면서 지냈었다" 라고 회상했으며, 이어 "방송에 안나온다고 주변에서 망가졌다고 하는 말이 듣기 싫어었다" 라며 "못 나가, 안 나가,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다" 라고 전했다. 그렇게 6,7년 동안 인간관계가 끊긴채 지내온 지영옥은 어느날 우연히 다이어트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고, 시청자의 약속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해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예전의 미소를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2년에 재차 <여유만만>에 출연한 지영옥 개그우먼은 대한민국 10명 중에 8명이 앓고 있다는 화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화가 가장 치민 순간'에 대해 "서른 중반까지 평탄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중반을 지나면서 지은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날렸다" 라며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도 그때는 돈을 다시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밝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점점 일거리가 줄어들자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불규칙적인 수입 탓에 생활이 힘들어지자 과거일까지 되새김질하게 되었다" 라고 전했다. "점점 화가 쌓이더니 별로 화낼만한 일도 아닌데 화가 나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져갔다. '내가 사기만 안당했어도 이렇게 안 살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며 점점 나쁘게 변하고 말투도 변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이듬해 다시 <여유만만>에 출연한 지영옥은 이날 방송에서 또 다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에 지영옥은 "3,4년 전에 급성으로 우울증을 겪었다. 식음전페하고 불면증에 시달렸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울증 걸린 사람이 이래서 죽는다고 느꼈으며 순간 이렇게 죽기는 싫어서 병원에 가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몸은 괜찮아졌지만 끝까지 약으로 의지하며 살것 같아서 믿음생활을 시작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약은 끊었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다" 라고 털어놨다.

 

 

 

 

2023년 9월 18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지영옥은 과거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아픈 과거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영옥은 평소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어려움을 겪는 지인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그 후 5번이나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나중에 지영옥의 어머니는 힘들어하는 딸을 위해 집까지 팔아 생계에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영옥은 "옛날에는 영화사가 큰게 아니라 작품이 떴다방 식으로 제작됐다. 감독 등을 모았다가 촬영이 끝나면 없어지는 시스템이었다. 영화사 측에서 내게 우정 출연을 해달라고 한 후 엎어졌길래 카드를 줬다. 근데 잠적해버리더라. 황당한 일이 계속 벌어지기 시작했다" 라며 사기 피해 당시를 떠올리며 회상했다.

 

 

 

 

또 "피부 관리샵 원장 언니에게도 사기를 당했다. 대출을 제 명의로 해주었는데 그때 당시 수천만원이었다. 또 100평이 되는 라이브 카페에 투자를 하라고 해서 있는 거 없는 거 다 털어서 투자했는데 해외로 도망갔더라" 라고 털어놨다. 이렇게 연이은 사기에도 사람을 계속 믿는 이유에 대해 묻자 "사람이 다르지 않나. 이 사람과 나쁜 사람을 왜 비교하나, 이 사람은 좋은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남들이 보면 덜떨어져도 너무 덜떨어진 걸로 보일거다. 근데 돈보다 사람을 믿고 싶었다. '이 사람만은 상처 주지 않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속상하더라. 남녀관계든 친구관계든 변해가는 게 싫다" 라고 말하여 끝내 눈물을 보인 지영옥.

 

 

 

 

한편 우울증을 극복하게 된 계기는 "가슴이 100미터 달리기를 한 것 처럼 막 뒤었고, 숨을 못 쉬겠어서 44키로까지 나갔다.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능력도없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지니 어디에도 나가기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죽으면 가족과 지인이 뭐라고 나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할까?' 라는 문득 생각에 날 불쌍하게 여기는 것이 너무 싫어 버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라고 밝혔다.

 

 

 

 

지영옥은 과거 <쓰리랑 부부>에서 김한국, 김미화와 함께 지씨 아줌마 역으로 등장하여 '방빼' 라는 유행어로 1980년대를 휘어잡았으며, 현재 2024년에는 고정 프로그램을 맡고 있지 않지만 최근 <스타다큐 마이웨이>, <퍼펙트 라이프> 등과 같은 근황을 전하는 교양프로그램에 종종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2021년 11월에 열린 열린 웹 개그 콘텐츠 <우리는 개그맨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였으며, 2023년 8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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