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배우 나이 프로필 아내 부인 아들 가족 고향 학력 리즈 군대 소속사

배우 박근형은 195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입사하여 정식으로 연예계 데뷔를 하였다. 그렇게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박근형은 1968년 개봉한 <지하실의 칠인> 영화로 첫 연기 데뷔를 치뤘고, 이후에 출연한 대표작 중에는 <장수사회> 영화와 <모래시계>, <에덴의 동쪽>, <추적자 더 체이서> 드라마가 있다. 그동안 셀수 없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여러 상들을 휩쓸며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고, 현재는 후배들의 기둥이 되고 존경을 받고 있는 원로 배우로서 최근까지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형 프로필

 

나이 : 1940년 6월 7일 출생. 만 83세

고향 : 전라북도 정읍군 정주읍 수성리(현 지명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수성동)

신체 : 키 177센치, 체중 80키로

가족 : 아내 이경자, 큰 아들, 작은 아들, 딸

학력 : 정읍서국민학교 졸업 - 호남중학교 졸업 - 휘문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 학사

데뷔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소속사 : 에스비 엔터테인먼트

종교 : 천주교

 

 

 

 

박근형은 휘문고등학교 재학 당시 연극부에서 연극활동을 했다. 졸업 이후에는 중앙대학교에 4년제 연극영화과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충무로에 있는 한국배우전문학원에 등록하며 다녔다. 이때 연기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대학입시 준비도 겸하다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첫 1기로 입학하게 된다. 그렇게 대학 생활을 지내던 박근형은 1학기만을 남긴채 중퇴를 하였고 이 당시 국립극단 단원으로 들어가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학을 중퇴 하긴 했지만 결국 1999년에 재입학을 하여 2000년에 졸업장을 타게 된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동안 해온 정통연극과 달리 소준이 형편없던 당시 방송 드라마계에 실망하여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당시 시청자들에게도 서구적인 얼굴로 이질적이게 느껴져 악역만 맡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방송계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연극활동을 하자니 수입이 너무 적어 힘들고, 그래서 결국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이 하던 여관일을 도우면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연출가가 연극에 잠깐만 출연해달라고 하여 서울로 다시 상경하여 연극에 복귀했다.

 

 

 

 

1968년, 연극계 최고 권위의 상이였던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차지하면서 어느정도 유명세가 올라가게 된다. 이듬해에는 TBC로 옮겨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을 맡아 출연했고, 또 다시 얼마 후 새로 건립된 MBC로 스카웃이 되어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몇년 뒤에는 프리랜서 식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여러 방송사를 돌아다니며 드라마 뿐만 아닌 영화, 연극을 넘나들면서 연기 활동을 펼치게 된다. 1970년대 접어들면서 배우 이정길과 함께 MBC 멜로드라마의 간판 남자배우로 활약했고 이후로도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형제의 강> 등 굵직굵직한 시대극 드라마에 자주 모습을 비췄다. 그리고 연극과 영화쪽에서는 수상 경력을 미리 경험했지만 방송 드라마에서는 유독 상복이 없었던 박근형은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서 1996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박근형 배우는 <꽃보다 할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과거 리즈시절 사진이 공개된 후 장동건과 닮은 꽃미남 모습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이 얼굴이 그럴지는 몰라도 과거에는 이런 얼굴이 좋은 인상이 아니라서 주로 나쁜 악역들을 많이 연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잘생긴 외모 덕분에 실장 전문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후에도 유난히 재벌 회장 역을 많이 맡게 되면서 회장님 전문 배우로도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제4공화국>에서 김재규 역, <대물>의 썩어빠진 여당인 민우당 대표 조배호 역 등 시대극의 정치인 역할도 자주 맡았다. 회장님이든 정치인든 대부분 나쁜 최종보스 역할을 자주 맡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압도적인 악역 연기는 <여명의 눈동자>에서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는 악랄한 종로경찰서 형사로 등장한 것인데 박근형의 악역도 악역이지만 드라마 자체가 워낙 명작이기에 한 번쯤 꼭 보기를 적극 권장하는 드라마다.

 

 

 

 

 

 

박근형의 대표적인 사극 작품은 윤여정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장희빈> 드라마다. 극 중에서 숙종 역을 맡아 출연했으며 이 외에 <대왕의 길> 영조 역, <명성왕후> 일본 공사 이노우에 가로우 역이 있다. 특히 대왕의 길 드라마의 영조 역은 평론가들과 시청자들에 의해 최고의 영조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생전의 영조가 환생이라도 하듯이 급하고 버럭하는 모습과 편집중적 의심, 자식에 대한 편애, 사도세자에 대한 분노,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과 까칠한 애민군주 등 야누스적이고 다면적인 영조의 내면적인 면모까지 완벽히 소화해내어 극찬세례를 받았다.

 

 

 

 

 

 

또 하나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는 서동환 역으로 분했는데 이 드라마는 박근형 뿐만 아닌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명품 배우들의 향연이기도 했다. 연말 연기대상에서 주인공인 배우 손현주가 대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수상소감에서 우리 추적자 드라마는 아이돌이 없고 스타가 없지만 대신 박근형 선생님이 계신다 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근형 또한 이 드라마를 출연 후 전에 없던 소속사가 처음 생기게 되었고, 이후 <꽃보다 할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기 뿐만 아닌 예능까지 진출하여 연예계 전반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가져가게 된다.

 

 

 

 

한편 박근형의 연기자라는 직업에 매우 진중하며 투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 한 배우를 보고 너무 화가나서 심한 말을 섞으면서 혼냈다고 한다. 이유는 그 배우가 데뷔작이였는데 너무 심각하게 연기를 못해 다그쳤다고 하며, 그 때문인지 실제 촬영장에서만큼은 가벼운 모습 보이지 않고 진지하고 엄하게 임한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에 짐꾼으로 같이 동행한 이서진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중에 박근형 선생님이 가장 무섭다고 밝혔으며 이서진의 말로는 김영옥 선생님도 박근형 선생님을 무서워한다고 밝혀 이른바 연예계 최고령 군기반장으로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