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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은 1987년, 첫 연예계에 데뷔한 이레 지금까지 35년이 넘어가도록 넘게 연기생활을 펼쳐오고 있다. 하지만 긴 연기커리어 속에서 각종 논란과 사건사고가 존재하고 있지만, 이후 복귀할때마다 신들린 연기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인정받고 있다. 막장 드라마 중에서 특히 아침 드라마는 물론이고, 액션과 멜로, 시대물, 사극까지 선역에서 악역 모두 소화가 가능한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매작품마다 보여주고 있다.

 

 

 

 

 

신은경 프로필

 

나이 : 1973년 2월 15일 출생. 만 51세

고향 : 부산광역시

신체 : 171센치, 47키로

가족 : 남동생 둘,  남편(이혼), 아들(2004년생, 뇌수종을 앓고 있다)

학력 : 일신여자중학교 졸업 -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중퇴

데뷔 : 1987년 <욕망의 문> 드라마

혈액형 : O형

종교 : 개신교

소속사 : FA

 

 

 

 

신은경 배우는 1987년 방영한 KBS <욕망의 문>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동아오츠카>의 전속 모델을 뽑는 미스 <오란씨> 선발대회에서 행사 광고와 <마지막 승부>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1994년, <종합병원> 드라마에서 출연하여 보여준 보이시한 신세대 의사를 맡아 시청자들과 남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 보이시한 매력으로는 최고의 여배우 소리를 들었다.

 

 

 

 

1980년대에 접어들고 중후반부터는 왕성하게 드라마, 영화에서 출연하고 활동하면서 최고 전성기 시절을 구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보이시하거나 발랄한 도시 여자 트렌드의 선두주자이기도 했으며 당시 화장품 광고를 봐도 다른 여배우들은 최대한 우아하면서 여성스럽게 찍는 컨셉이 많았지만 신은경은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장난스러운 코믹한 상황 연출르 화장품 광고를 찍어 출연했다.

 

 

 

 

하지만 인기가 절정이던 1996년 11월,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일으키고 만다. 그렇게 한동안 연예계에서 사라진 신은경은 약 1년 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창>에 출연하여 본격적으로 복귀를 알렸다. 당시 파격적인 복귀작이였기 때문에 그녀의 연기변신을 인정받아 1997년에 열린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을 차지하였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재차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키가 171센치로 상당히 훤칠하면서 늘씬한데 골격이 탄탄한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마르면서 뼈대가 가는 여배우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아우라를 뽐낸다. 이로 인해 젊었을 적에는 톰보이 스타일링을 해도 위화감이 없었고 나이 들어서도 <욕망의 불꽃 같은 작품에서 상대방 여배우를 협박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위협적으로 보이곤 했다. 2010년에 찍은 <두 여자> 작품에서도 늘씬하면서 글래서스러운 몸매를 보여주었고 무술 연기 역시 발군의 실력을보여주었는데 소싯적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었으며 아쉽게도 당시 부상을 당해 관두었었다.

 

 

 

 

다음 해인 1998년, 농촌의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퀴즈를 풀고 맞추는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MC 서세원과 진행을 보며 흑염소, 뱀탕 등 전혀 가리지 않고 벌컥벌컥 마시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때 서세원과의 인연으로 그가 직접 투자해서 제작된 영화인 <조폭 마누라>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조폭 마누라> 영화는 전국 관객 동원수 525만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며 현재까지도 배우 신은경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다. 하지만 이후에 제작된 <조폭 마누라2>를 찍다가 각목에 잘못 맞아 한쪽 눈을 크데 다쳐 실명할 위기에 찾아오기도 했으나, 다시 시력을 회복해 다 나았고, 그러나 영화는 이런 신은경의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1탄에 비해서 2탄은 크게 망하고 만다.

 

 

 

 

2003년, 당시 소속사 대표와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이때만 해도 소속사 대표와의 결혼을 매우 들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자녀인 아들 하나를 얻었는데 방송에 출연하여 공개하길 하나있는 아들이 뇌수종 판정을 받았다며 공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1년 8월, 양악수술을 하고 돌아온 신은경은 이전과는 전혀 확 바뀐 외모에 많은 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양악수술 사실을 알린 신은경은 개성 강한 캐릭터로만 좋은 배우가 될 순 있지만, 강하지 않은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어려보이는 얼굴이 좋다고 판단해 양악수술을 결심했다며 수술을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즉 실제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에 양악수술을 했다고 밝힌 신은경은 당시 소녀시대의 윤아와 급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경규, 한혜진, 김재동 MC의 <힐링캠프> 토크쇼에 출연한 신은경은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사건 및 이혼의 아픔,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들, 불행했던 가족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2013년,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네 이웃의 아내> 드라마에 출연한 신은경은 스캔들 드라마에서 아들을 유괴당한 윤화영 역으로 분하였는데 거의 매회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서 원형 탈모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네 이웃의 아내에서는 홍경주 역을 맡아 극 중 스토리상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스캔들 드라마 때문에 머리는 못 자르고 가발로 대신 착용하였지만 가발한 모습이 다소 어색했고 본인도 나중에 라디오에서 말하기를 잘못 제작된 가발이라고 해명했다.

 

 

 

 

2018년, <황후의 품격> 드라마에서 태후 강씨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신은경. 그녀는 특유의 날 선 연기로 역시 믿고보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20년에는 <펜트하우스> 드라마에서 강미려 역으로 분해 이전과는 달리 비중이 그리 크진 않지만 감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시즌2에도 출연한 신은경에는 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드라마의 활역을 더 해주었으며 4회부터는 본격적으로 극중 코믹 캐릭터에서 진중한 모습으로 전환됐다. 딸 유제니의 학폭 사실을 알게 된 후 좌절하고 우는 연기와 가해자인 이민혁과 주석경을 찾아가 분노하는 연기, 오윤희와 참회하고 속상해하는 연기를 소름돋게 선보여주었다.

 

 

 

 

한편 신은경 배우는 안티가 제법 많은 편에 속하고, 악독하면서 강한 연기를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드세다는 평이 많지만 <하얀 거짓말>, <엄마가 뿔났다> 등 작품에서는 여리고 선한 모습도 곧 잘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드라마에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연기 경력 38년차의 내공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