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회의원 프로필 나이 가족 남편 자녀 학력 고향 집 지역구

양향자 의원은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이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역임중이다. 또한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용인시 갑 예비후보이며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전엔 삼성전자에 몸을 담고 있던 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과거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마지막엔 상무이사 자리까지 올라선 양향자는 삼성그룹 역대 처음으로 여상 출신 임원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는 삼성내 뿐만 아닌 대한민국 기업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양향자 국회의원 프로필

 

나이 : 1967년 4월 4일 출생. 만 56세

고향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

집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주은모아아파트,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롯데캐슬알바트로스

가족 : 남편 최용배(삼성전자에서 만나 1990년 결혼), 자녀 1남 1녀(아들은 서울대학교 반도체 전공, 딸은 동탄에서 교사 재직 중)

학력 :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 한국디지털대학교 인문학 학사 - 성균관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현직 : 제21대 국회의원, 개혁신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용인시 갑 예비후보, 개혁신당 원내대표

소속 정당 : 개혁신당

지역구 : 광주광역시 서구 을

주요 약력 : 삼성전자 반도체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설계팀 수석연구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부장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팀 상무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서구 을 지역위원장 - 더불어미주당 전국여성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 제21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 한국의희망 초대 당대표

 

 

 

 

양향자 국회의원은 광주여자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5년 11월, 삼성전자 기흥연구소에 입사하여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근무했다. 당시에는 주산, 부기, 타자 정보 밖에 할 줄 몰랐다고 하며 그러다 보니 실무 보다는 직원들 커피 타고, 책상 닦고 복사하기, 반복적으로 반도체 회로를 따라 그대로 따라 그리기 정도의 업무를 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부서장이던 임형규 책임연구원이 약필로 글을 휘결겨 놓은 뒤 이거 누가 좀 정리 해보라고 말한 뒤 책상에 놓고 나갔고, 임향자는 시킨 일이 아니었지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서 글을 읽어보니 전문용어 투성이었다.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청해보기도 하여 간신히 글을 해독하고 서식에 맞게 정리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임형규가 들어와 보고서 깜짝 놀라며 누가 했는지 물어보고, 양향자를 향해 물건이네 라며 칭찬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상사들이 주로 미쓰양 이라고 불렀다면 이 후에는 제대로 이름 세글자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실성을 인정받는 것과 기술을 배우는 것인 별개였는데, 당시 양향자는 연구원이 되고 싶었지만 방법이 딱히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 양향자가 복사해서 연구원들의 책상 위에 올려놓던 서류는 주로 일본어로 된 반도체 기술 논물들이었던 것.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시기가 1983년도이기에 일본보다 기술이 다소 뒤쳐져 있었다. 그래서 박사들도 일본어 논문들을 보아야만 했다. 복사 심부름을 하면서 일본어에 능통한 연구원 수가 의외로 적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양향자는 사내 강의를 통해 일본어를 공부하게된다. 고등학교 시절에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들었지만 그 정도로는 논문을 능통하게 번역할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 인수부서에서는 고졸이라는 이유로 일본어 강의 수강신청이 거부되었다. 세 번째로 신청하자 전례가 없어서 안된다 라는 식으로 답이 돌아왔고, 그 이후에도 계속 신청하자 결국 강의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듣는 사람들이 모두 대졸 출신이였고, 강사 마저도 고졸인 양향자에게 무시를 건넸지만 주말에도 쉬지않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불과 3개월이 지나 일본어 자격증을 수강 동료생들 보다 가장 먼저 취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여성연구보조원에게는 승진이라는 희망이 거의 없었으며 연구보조원에게는 개인 책상도 죽어지지 않아 근처 회의실이나 탕비실에 있는 테이블 의자에서 업무 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양향자는 임형규에게 건의하여 책상을 얻는데 성공한다. 일본어 번역까지 할 줄 알자, 임형규는 팀 회의에 양향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팀 회의 참석과 동시에 일본어 서적 번역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 자신도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기 시작했다. 당시 양향자의 나이가 고작 22세인 어린 나이였기에 일본어 실력은 통역까지 맡아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회사에서 양향자에게 일주일 동안 하마다 박사가 내한시 통역과 가이드 업무 중책을 맡게 되었다. 그렇게 하마다 박사의 옆에서 붙어다녔던 양향자는 그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겨 일본으로 귀국 후 며칠 뒤 양향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하마다 박사와의 인연은 예상보다 더욱 오래동안 이어졌다. 무려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에 수천 장의 편지, 연하장, 카드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또한 양향자가 회사를 떠나 정치인으로 전향한 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양향자는 낙선 후 다시 하마다 박사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낙선으로 실망했을 양항자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위로 한 뒤, 정치를 하게 되면 앞으로 인맥 관계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 것을 사용하라면서 고급 커피 그릇 세트를 격려차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한편 양향자에게 선물로 준 커피 그릇 세트는 30년 전 하마다 박사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이병철 회장이 그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990년, 지금의 남편과 삼성전자 재직 시절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대졸이 아닌 고졸 여사원은 일이 힘들거나 결혼하면 회사를 퇴사하고 관두는 것이 일반적인 전례였다. 당시 연구보조원 여상 고졸 입사 동기가 총 30명이었는데 1991년 즈음에는 양향자 외에는 타 퇴사를 하여 단 한 명도 남지 않았음에도 양향자는 회사에 계속 남으면서 1991년 딸 까지 출산했다. 출산하기 전날까지도 일을 계속 해야 했으며 일이 힘든 나머지, 부산의 시댁에 아기를 맡기고 오는 기차 안에서 설움이 폭발하여 오열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맡길 곳을 찾지 못 해 입구 보안시설의 외부인 면회실에서 아이를 맡기고서 회사에 출근한 적도 있다고 한다.

 

 

 

 

입사 이후로 계속 연구보조원으로 있다가 1993년 1월 SRAM 설계팀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하게 된다. 1991년 사내 대학인 삼성전자 기술대학 반도체공학과에 원서를 냈지만 반려가 되었고 고졸 여사원에게 학업 지원을 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반려가 된 것. 사내 규정상 7년 이상 근무할 경우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므로 그것을 근거로 교육부서에 가서 항의했다. 교육부서 고위급 인사는 항의하는 양향자에게 마음은 알겠지만 전례가 없어서 힘들다 라고만 대답했다. 이에 양향자는 전례까 없으면 내가 선례를 만들겠다고 대응해 결국 입학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입학 때는 꼴찌로 입학했지만 회사 멘토 선배의 특급 가외를 받은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된 임향자다. 이후 2007년에는 DRAM 설계팀 수석연구원으로 승진하였고 이듬해 2008년 2월에는 성균관대학교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2011년엔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및 부장을 거쳐 2014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로 승진하게 된다.

 

 

 

 

양향자는 문제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인재로 2016년 1월 12일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을 지역의 후보로 공천을 통해 출마를 하였고, 하지만 국민의당 천정배에게 큰 격차로 낙선하게 된다. 이후 전당대회에서 여성 부문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 경선에 출마하여 유은혜 전 의원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르기록 다음 해인 2017년 12월에는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상대 후보들이 워낙 광주광역시에서 기반을 탄탄히 해논 거물급이였기에 경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한 양향자는 광주광역시 서구 을 지역구로 나서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압도적인 득표차이를 보이면서 당선되었으며, 차기 총선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인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하였고 최근 용인시 갑 후보로 등록하면서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