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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순 여사 나이 프로필 영부인 학력 고향 가족 자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별세'

by 얼굴은나의무기 2024. 3. 10.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3월 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96세로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손명순 여사는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영부인으로, 사이에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 기념 재단 이사장을 아들로 두었습니다. 이 외에 자녀로서는 2남 3녀로 모두 현재 생존해 있으며 남편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 22일 향년 86세 나이로 서거하였습니다.

 

 

 

 

손명순 프로필

 

출생 : 1929년 1월 16일

사망 : 2024년 3월 7일,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

고향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신용리

학력 : 마산공립여자중학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가족 : 남편 故김영삼, 자녀 3녀 2남(장녀 김혜영, 차녀 김혜정, 장남 김은철, 차남 김현철, 삼녀 김혜숙)

종교 : 개신교

 

 

 

 

1929년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지역에서 아버지 손상호, 어머니 감덕순 사이에서 2남 7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그녀의 집안은 그야말로 전국에서 알아주던 상당히 고무회사를 경영하는 재벌가 집안이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나오고, 이순자 여사와 같은 이화여대를 다니다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 당시 이화여대는 결혼하면 안된다는 학교 규칙이 있었는데 재학 중에 결혼을 하게 될 경우 중퇴를 해야했다. 그런데 이화여대에서 의과대학의 이순자는 결혼 후 중퇴 한 것과 달리 손명순은 결혼 사실을 숨긴채 끝까지 학교 졸업을 마쳤다.

 

 

 

 

첫 임신을 했을 당시엔 약사 면허증을 따기 위해서 임신한 배를 천으로 두르는 고생까지 했지만 끝내 약국을 차려보진 못했다. 또한 대한민국 영부인이 되면서 당연하게도 약사 면허증은 그저 자격증 정도로만 가진채 지내게 되었다. 남편이 대통령 취임을 하자 대통령 각하, 총재님 등 옆에 직위 호칭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대통령 임기가 끝나서야 평소 호칭으로 돌아갔다가 혼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김대중의 초청으로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까지 네 명의 전 대통령 내 외를 초청했다. 최규하의 부인만 제외하고 이순자, 김옥순, 손명순, 이희호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는데, 손명순과 이순자가 옆에 앉아 있는 사진 속 모습이 공개되면서 회자가 되기도 했다. 당시 각각 남편이였던 김영삼과 전두환은 과거 정치적 관계에 있어서 매우 충돌이 많았기에 그들의 부인 역시 관계가 그리 좋을리가 없기 때문이였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계속 지내던 상도동 집에서 거주하고 있던 손명순 여사.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운동과 식사도 문제없이 하면서 건강하게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본인보다 3살이나 어린 노태우가 전립선암, 소뇌위축증 등 여러 질병으로 투병하며 힘든 말년을 보낸것 과는 비교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두환이 사망했을 때에는 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는데, 아마도 자신의 남편의 장례식때 조문을 와주었기 때문에 성의를 보여준 것으로 예상된다.

 

 

 

 

남편과 사별로 헤어진지 약 8년이 지난 후인 2024년 3월 7일. 향년 95세 나이로 영면을 하고 말았다. 사망 원인은 숙환으로 마침내 삼김시대라 불리우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이 셋의 부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장례 절차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 재단 주최로 5일장을 치를 예정이고 11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대통령 묘소에 남편과 합장될 예정이다. 또한 아들 김현철의 언급에 의하면 형제들하고 상의하여 아버지, 어머니가 거주했던 집을 국민의 품으로 전하는 기념관화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영면 후, 故손명순 여사의 추모를 위해서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조문객으로 방문했다. 빈소로 마련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차남 김현철, 장손 김성민, 손자 김인규 등이 상주로 빈소를 지켰다. 이날 방문한 조문객으로는 박찬종, 김덕룡, 서청원, 김무성, 정병국 전 의원이 빈소로 조문하였는데 이들 가운데 서청원, 김무성, 정병국은 상주 역할을 자처하면서 조문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 한동훈, 윤재옥, 유의동 등 국민의 힘 지도부들이 빈소를 찾았으며 이관섭, 성태윤, 한오섭, 이도운 등 대통령실의 참모진들도 함께 8일 오전에 방문하여 조문을 마쳤다. 이 밖에 한승수, 이수성 전 국무총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의원, 박진 의원 등 빈소를 방문했고,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내표, 이낙연 공동대표, 김부경 전 총리까지도 조문을 마쳤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내표도 빈소를 찾았다.

 

 

 

 

정치권 뿐 아닌 기업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SK그룹 회장 최태원, 류진 한귝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CJ 이재현 회장까지 빈소를 찾아 고인 손명순의 애도를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총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근조화환을 보냈으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원장, 구광고 LG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정치와 기업인들도 인사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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