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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대한민국 튀니지 친선전 피파랭킹 선발 키플레이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결과 예상 프리뷰

by 얼굴은나의무기 2023. 10. 13.

잠시 후 저녁 8시에 펼쳐질 대한민국 vs 튀니지와의 친선전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도 만족스런 스파링 상대이면서 최근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보유, 또한 최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전체적으로 인기도 높아지고 분위기도 업되어 있다. 이번 튀니지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아시안컵을 앞두고 수준 높은 팀과의 마지막 경기다. 튀니지전 이후에는 베트남과 친선전, 11월에는 중국과 괌 vs 싱가포르 승자와의 월드컵 2차 지역예선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 튀니지 이후엔 모두 전력이 한국보다 아래로 평가되는 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는 물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튀니지 상대로 우리나라는 역대 전적이 1무 1패를 기록, 승리가 아직 없다.

 

튀니지 피파랭킹은 현재 29위로, 26위인 대한민국보다 약간 밑에 있지만 거의 이정도면 차이가 없다고 볼수 있다. 튀니지의 전력 및 경기 스타일은 패스나 오밀조밀하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아닌 크고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여 강한 파워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한편 지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우승후보 프랑스 상대로 승리를 챙겼고, 강력한 다크호스였던 덴마크와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절대 무시할수 없는 좋은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 덴마크 상대로 좋은 결기, 결과를 얻었음에도 호주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탈락한 바 있다. 그리고 월드컵 직전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무려 3 : 0으로 승리를 하였고, 이번 우리나라와 경기 후 다시 일본과 리턴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의 경기에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튀니지 선수들
기린컵에서 일본은 튀니지와 만나 세 골을 헌납하며 패배하였다

 

 

튀니지를 상대할 대한민국의 선발라인업을 예상해보면 골키퍼에는 김승규,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정승현, 풀백에는 김진수와 김태환, 미드필더에는 이재성,황인범, 박용우, 황희찬이 구축하며 최전방에는 손흥민, 조규성까지 4 - 4 - 2 포메이션의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변수를 고려하면 김태환 대신에 이기제나 설영우를, 미드필더 진영에는 이강인의 투입이 고려될 수가 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소속팀에서 계속 왼쪽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기에 클리스만은 국가대표에서도 왼쪽 센터백을 맡길 것으로 보여지며 그렇다면 김영권이 아닌 정승현이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원톱을 맡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클리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보다 조규성과 함께 두 명의 스트라이커 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의 키플레이를 보자면 공격수에는 손흥민, 미드필더엔 황희찬, 수비에는 김민재까지 이렇게 뽑을수 있다. 손흥민이야 현재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1위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주고 있으며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총 6골에 리그만 5골로, 6골의 손흥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 고질적인 부상만 찾아오지 않는다면 최고의 시즌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다음 시즌엔 빅클럽 이적을 통해 한단계 스탭업을 밟을수 있는 황희찬이다. 김민재는 최근 90min에서 선정한 센터백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할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눈부시다. 워낙 세계 최고의 클럽 중에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이자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는 자체가 놀라울 지경이며 하지만 얼마전 센터백 파트너인 우파메카노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달 기간의 결장이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서 김민재는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의 몫까지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에서 휴식없이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튀니지와의 경기를 치른 후 대한민국은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번재 경기를 치르게 된다. 베트남은 피파랭킹 95위로 상당히 우리나라와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럼에도 베트남과 A매치를 치르게 된 이유는 다가오는 월드컵 지역 예선과 아시안컵을 대비한 경기라 할수 있다. 하지만 소중한 A매치를 이렇게 전력 상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 낮은 팀과 가지기엔 실망감을 떨쳐 낼수가 없으며 유럽의 예를 들면 잉글랜드나 프랑스같은 팀들이 유로 및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약팀들과의 경기를 대비해 룩셈부르크, 산마리노 같은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베트남과의 평가전 결정은 축협으로부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다행히도 초청비용은 베트남이 책임진다고 한다. 오늘 튀니지와의 경기 당일인 오전까지만해도 약 5천석의 표가 매진이 안되고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 될 만큼 여러 이슈들로 실망감을 안겨준 축협인데 앞으로 더이상 실망시키지 않고 오늘 튀니지와의 경기도 시원한 경기력,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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