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배우 나이 프로필 부인 배우자 자녀 가족 고향 학력 출연 드라마

 

 

이순재 배우는 수 많은 출연 드라마 작품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요즘 대중들에게는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의 시트콤 속 모습이 인상깊게 뇌리에 박혀있다. 이 전에는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전형적인 집 안의 가부장적 아버지 모습으로 오랫동안 임팩트를 남겼으며, 사극으로 넘어가서는 <이산>, <허준>, <공주의 남자> 등과 시대득은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야인시대> 등등... 국내 최고령 배우인 만큼 셀수 없이 수많은 드라마 작품에 출연했다.

 

 

 

 

이순재 프로필

나이 : 1934년 11월 16일 출생. 만 89세

고향 : 함경북도 회령시

가족 : 배우자 최희정, 자녀 1남 1녀

학력 : 경성아현공립국민학교 졸업 - 서울중학교 졸업 - 서울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졸업

데뷔 : 1956년 <지평선 너머> 연극

군대 : 군필 병장 전역

 

 

 

 

2022년, 이순재 다음으로 가장 최고령 연예인이었던 송해가 세상을 떠난 뒤, 자연스럽게 이순재가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령 연예인이 되었다. 만 나이로 따지면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89세이지만 생일이 지나게 되면 90살이 되는 살아있는 연예계의 산 중인이라 할 수 있다.

 

 

 

 

4살 때인 이순재 어린이는 1937년 가족들과 모두 중국의 만주국 지역으로 거처를 옮겼고, 다음 해에 홀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경기도 경성 지역으로 돌아왔는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충남 대전 지역으로 피난을 갔던 시기를 빼면 대부분 서울 지역에서 거주하였다. 유년 시절까지만 해도 유치원을 다닐 만큼 집안이 넉넉했고 풍족했는데 지금은 당연시 되는 거지만 당시 유치원은 웬만큼 잘 살지 않는 이상 아이를 보내기 힘든 시대였다. 하지만 갑자기 집안 사정이 나빠지게 되자, 국민학교 6학년 대는 할아버지와 함께 비누 장사를 했고, 중학교 때는 선생님이 가정 방문을 다녀가신 후 수업료를 안 내도 별 말이 없을 만큼 형편이 많이 어려워졌다.

 

 

 

 

한편 이순재는 호적상에는 1935년 출생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는 1934년생이라고 한다. 당시 이순재가 태어날때는 이북 출신자들이 한국전쟁 이후 가호적을 신청할 때 흔히 생겨난 착오라고 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할머니가 그냥 나이를 말하면 동사무소 직원이 역산해서 생년을 기록하는데 이때 죄다 음력 기준으로 되는 바람에 그런 것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최고령 연예인 이순재. 이런 타이틀이 있다면 어느정도 촬영장에서 마음대로, 편의대로 행동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텐데 이순재는 오히려 자신이 앞장을 서고 배려하며 스탭, 후배 연기자들을 챙긴다고 한다. 이런 모범적인 그의 모습에 후배들은 항상 존경심을 드러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태조왕건>의 궁예 역과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을 맡았던 배우 김영철은 이순재 선배님처럼 양보, 배려 등을 실천하면서 따라한다고 한다.

 

 

 

 

한편 이순재는 자신의 생각과 의겨을 소신대로 발언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소신발언으로는 몇몇 배우들을 언급하며 배우라는 이름하에 연기 작품은 하지 않고 광고만 찍는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순재는 그동안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빌딩 하나는 커녕 모은 돈이 없다고 한다. 요즘 젊은 배우들은 빌딩 몇 채씩 갖고 있는 것이 흔하지만 이순재는 우리같이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돈하고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면서 예술가가 돈, 빌딩 이런 것들하고 무슨 상관이 있냐면서 자신만의 소신을 솔직히 전했다.

 

 

 

 

이순재는 아끼는 후배들이 몇 있다. 이병헌, 김명민, 이승기 등 있는데 특히 김명민에 대해서는 연기 및 촬영장에서의 태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승기는 직접 결혼식때 주례를 맡아주기도 했다. 당시 이승기 결혼식에 주례사로 남긴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왕성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하라면서, 일주일에 5번을 하라는 등 다소 민망한 19금 주례사를 남겨 결혼식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 전에는 고수의 결혼식에도 주례를 맡았었는데 그 때도 남편 고수가 베드신 촬영을 하더라도 신부가 이해해 달라는 발언을 해 원래 이런 19금 주례가 이순재의 취향이자 스타일로 봐야할 듯 싶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에서 '야동 순재'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