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현태 아나운서는 <스포츠 현장>, <뉴스광장 스포츠>, <일요 스포츠 중계석>, <9시 스포츠 뉴스> 등 진행하며 스포츠 캐스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주로 일반 뉴스 앵커가 아닌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으면서 스포츠 중계는 농구, 야구 중목 위주로 중계하였고,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등 각종 종목을 중계하기도 했다.
김현태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 1967년 9월 20일 출생. 56세
가족 : 부인(재혼), 자녀 큰 아들 김영찬(캐스터), 작은 아들
학력 : 서울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심리학 학사
데뷔 : KBS 공채 아나운서 19기
KBS 아나운서 김현태는 2002년에 첫 번째 부인과 이혼 후 2009년 5월 12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두 번째 부인과 결혼하였다. 최근 <동치미> 방송에 출연한 김현태는 "여러 굴곡도 있고 마음고생도 했다. 처음 이혼을 했을 당
시 이혼한 사람이 많지 않던 시기였다. 그래서 당시엔 이혼이란 과거가 약간의 흠이었다. 아들 둘이 있는데 이혼했을 때 7첫째가 7살, 둘째가 3살이었다. 아이들을 엄마가 양육권을 가지기로 했었고 그래서 2주에 한 번씩 아들을 만났다" 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혼 7년 만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재혼을 하게 됐다는 김현태는 "2009년에 재혼한 아내에게도 딸이 있었고, 그 딸은 나와 달리 전남편이 양육권을 가져서 키우고 있다" 라며 재혼하게 된 가정과 근황을 알렸다. 이어서 2017년이 되던 해 18살이 된 둘째 아들이 아빠와 살고 싶다는 전부인에게 내비쳤다고 하며, 김현태 아나운서는 "떨어져 살던 아들이 아빠랑 살겠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 싶었다. 원래 보통은 엄마하고 살고 싶어하지 않나" 라며, 그래서 물어보니 "엄마가 바빠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아빠의 돌봄을 받고 싶다고 요청을 한 것이다. 아들의 입장에선 클 결심이었다" 라며 "순간적으로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아들이 아빠하고 살겠다는데. 또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어릴 때 이혼해서 아들이 학교로 등교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게 너무 보고 싶었고.. 그래서 이런 마음에 허락을 했다. 그리고 집에 데리고 와서 그제서야 아내에게 통보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렇다면 아내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라는 의문이 있는데, 이에 김현태 아나운서는 "아내 입장에서는 18살 남자아이와 갑자기 같이 한 집에 살게 된 것이다. 특유의 남자 냄새도 있고, 아내는 아들과 사는 게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내는 ESFJ, 아들은 INTP이라서 정반대인 MBTI 유형의 성격차 때문에 냉랭한 분위기로 2~3년 정도를 서먹서먹하며 냉전처럼 지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셋이서 함께 살고 있고,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면서 산다. 근데 아내와 둘째 아들이 아직 친하지는 않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현태 아나운서의 중계 스타일을 보면 야구 중계시 자주하는 멘트로는 "경기 끝났습니다~". "그대로 넘어갈 듯~ 넘어갑니다!OOO의 O점 홈런, 점수는 O:O이(가) 됩니다", "헛스윙~ 스트라잌 아웃". "중견수가! 잡았습니다!". "중견수가~ 또 잡았습니다!" 등 있으며, 농구 중계에서는 "공격제한시간 O초 남았습니다". "노 골", "적중!", "골인! 2(3)점!" 등의 멘트들을 자주한다. 그리고 발음을 간혹 세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넘어갔어요!"를 "떰어갔어요!" 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스포츠 중계를 해 온 베테랑이고, KBS 남성 아나운서들 중 스포츠 중계 경력이 가장 길며, 경기 상황을 짚어내며 있는 그대로 안정되게 전달하고 있어 현재도 이따금씩 스포츠 이벤트에서 그의 중계를 볼 수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루어진 설상종목 캐스터 인터뷰에서도 "튀는 캐스터는 아니지만 이해하기 쉽다. 경기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자신 있다" 라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무난하다' 라는 말을 주로 들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스포츠 팬, 특히 야구팬들에게는 '이해하기 쉽다' 라는 점이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비판하는 점은 중계 멘트가 자꾸 틀에 박히고 지루하다는 것. 이는 김현태만의 증계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텐션을 올리는 리액션보다 과거 지상파 야구 중계의 정석과도 같은 사실 전달 위주의 중계라는 점 때문이다.
최근 야구 중계는 임팩트 있는 상황속에서 맛깔나고 텐션 강약 조절로 흥을 올리며 멘트가 조금 비더라도 현장 사운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해설하는 것이 정석인데 김현태 아나운서는 다소 옜날 방식처럼 오디오가 비지 않도록 계속 멘트 생각만 하다보니 중계 자체의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목소리 톤도 오히려 시사교양 쪽에 어울린다며 스포츠에 더 이상 맞지 않다는 혹평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승콜. 2000년 이후 KBS 중계 때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경우가 유독 많아서 본의 아니게 우승콜도 주목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우승콜 역시 사실 전달에만 출실한 과거의 풍습, 모습들을 따르다 보니 신규 유입 팬들에게 올드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한편 김현태 아나운서의 아들 중 장남인 김영찬은 아버지와 같은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스포츠캐스터 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TV에서 해외축구 중계를 주로 맡아하며, 2022-23 시즌에는 KBL 중계진에도 합류하여 부자가 나란히 프로농구 중계 캐스터를 한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2023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다른 방송사의 배드민턴 중계를 맡아 부자간의 시청률 경쟁을 펼치는 흥미로운 광경도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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