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배우 전무송 나이 프로필 가족 전현아 김진만 전진우 김미림 가족관계 정리

 

 

 

탤런트 겸 배우 전무송은 대한민국 원로 축에 속하는 배우이며 그의 데뷔시절로 돌아가려면 반 세기를 훨씬 훌쩍 돌아가야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인천의 신문보급소에서 일하던 중 어느날 연극표 두 장이 생긴 전무송. 보급소장이 준 연극표를 가지고 서울에 와서 남산 드라마센터의 개관 공연 <햄릿>을 보았고, 당대 최고 배우였던 장민호, 김동원, 황정순의 연기를 보고 넋을 잃어버린 전무송. 그리고 남은 표 1장으로는 다음날에 또 가서 보았으며, 공연 팸플릿 뒷면에 적혀있는 공고가 그의 눈에 확 띄고 말았다. '드라마센터 부설 연극아카데미 학생 모집'. 바로 지원을 마친 전무송은 오디션을 보고 그만 합격을 해버렸으며 이후 1962년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 1기생으로 입학하면서 그의 연기 인생은 그렇게 서막이 시작되었다.

 

 

 

 

전무송 프로필

 

나이 : 1941년 9월 28일 출생. 82세

고향 : 경기도 인천부 중구 내경동(현 지명 : 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동)

가족 : 부인 이기순, 딸 전현아, 아들 전진우, 사위 김진만, 며느리 김미림, 친손녀 1, 외손자 1

학력 : 인천축현국민학교 졸업 - 인천중학교 졸업 - 인천공업고등학교 기계과 졸업 - 한국연극아카데미 연기과 졸업

데뷔 : 1962년 연극 <소>

종교 : 불교

 

 

 

 

배우 전무송의 집안은 아내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연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딸 전현아는 <여인천하>, <왕과 나>, 최근 <원더풀 월드>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 아들 전진만은 <왕과 나>, <인수대비>, 눈이 부시게>, <사랑의 불시착> 최근 <고려 거란 전쟁> 등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딸 전현아의 남편이자 사위인 김진만은 1981년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며, 아들 전진우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김미림은 <신의 퀴즈2>, <빛과 그림자>, <다 잘될 거야> 등 출연한 미모의 탤런트이다.

 

 

 

 

전무송은 한참 KBS1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최승우로 출연하던 시기, 딸 전현아는 SBS의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를 보좌하는 장상궁(금이)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그리고 사위 김진만은 2000년대까지 배우로 활동해오다가 현재는 연극 연출 및 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아들인 전진우 탤런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영화와 드라마 모두 출연하였지만 2010년 후반부터 2020년대 들어서는 드라마에만 전념하며 출연하고 있다. 특히 김진만은 <눈이 부시게>, <머니게임> 드라마에서 아버지 전무송이 맡은 역의 젊은 시절 역을 맡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가장 최근 출연한 <고려 거란 전쟁>에서 이자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었다.

 

 

 

 

전무송은 1941년 9월 28일, 현재 지명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동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황해도 해주시 출신의 실향민이었고, 어머니는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으로 인천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인천에서 돛단배를 이용한 운수업에 종사하였다고 하며, 어릴적 전무송은 인천축현초등학교와 인천중학교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가정 형편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탓에 결국 졸업 후 즉시 취업을 바라며 야구선수를 포기한 채 인천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하였다. 그리고 인천공고 밴드부에 가입하고 클라리넷을 불어 밴드부 활동을 하였다고 하며, 국민학교 때는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는데, 외가가 있는 충남 서산 지역으로 피난하여 2년 동안 이 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연극배우로 활동했던 60~70년대에는 매우 가난하여 갓 태어난 딸 전현아에게 먹일 우유를 마련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여동생의 친구와 결혼하였으나, 가정을 부양하기 힘들어 가족들과 아내에게 큰 신세를 져야했는데 이를 견디다 못해 연극 일을 관두고 장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아내의 만류로 이 마저도 포기하였다. 그러다 1981년, 임권택 감독의 명작 중에 하나인 <만다라>에서 떠돌이 파계승인 지산 승님의 역할을 매우 완벽히 소화하면서 존재를 점차 알리기 시작하였고, 1986년 사극 <원효대사>에서도 고승 원효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후로 주로 사극에서 속세를 벗어난 신비로운 도인 및 승려, 학자, 현자 등을 맡으며 출연해왔으며, 이러한 캐릭터 기조는 이후 1990년대 SBS <임꺽정>의 서림과 <왕과 비>에서 문종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는 SBS <토요 미스테리극장>의 진행을 맡았는데, 전무송 특유의 주름살 많고 인자해 보이는 인상이 심야 공포 프로 특유의 어두운 조명과 어울렸고, 목소리와 딕션 또한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잘 조화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KBS1 <태조 왕건>에서 후백제국 견훤의 책사 최승우 인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와 뛰어난 지력으로 군주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비운의 책사 역할을 흘륭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KBS1 <무인시대>에서도 고려시대 권력자 이의민의 책사 두두을 역을 맡으면서 책사 전문 배우로 거듭났다. 한편 책사와 같은 부드럽고 선하며, 지적진 분위기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기로 정평이 나있지만, 때론 간사하고 비열한 연기에도 제법 잘 소화를 하는데, <임꺽정>에서 맡은 서림 역이 대표적이며 태조 왕건의 최승우나, 무인시대의 두두을 인물 경우도 종종 냉혹하며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무송은 특히 사극에서 더욱 두드진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때로는 현대극 소재인 일일드라마나 시트콤에서도 제법 등장하였다. 그리고 서민적이고 소시민적인 풍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능하여 드라마에서 소위 '아버지' 역으로도 여러차례 등장한 바 있다. 시트콤의 코믹 연기도 상당히 잘 하는 편인데, 2002년 <동물원 사람들> 시트콤에 출연한 바 있다. 2009년에는 KBS1 <천추태후>에서 이지백 역을 맡아 오랜만에 드라마 컴백을 하였는데, 드라마 자체가 미화, 왜곡 등 여러 논란들이 많은데다 이지백이란 인물 자체도 왜곡 논란이 심하게 불거지면서 빛을 보지 못한채 종영하였다. 이후 방송사를 막론하고 정통사극의 맥이 끊기면서 2015년 MBC <화정>에서 남사고 역으로 특별출연한 것 외에는 사극보다 현대극 드라마, 연극,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출연작

 

제1공화국, 그 여름의 이틀, 개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조선총독부, 주사 김정희, 원효대사, 큰 형수,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순심이, 왕룽일가, 지리산, 빙점, 몽기미 풍경, 안개를 찾아서, 지구인, 초록마을 초록학교, 어떤날의 시작, 폴리스, 아담의 도시, 그대 목소리, 컬러 회색, 신고합니다, 임꺽정, 진달래꽃 필때까지, 왕과 비, 국희, 퀸,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태조 왕건, 야인시대, 동물원 사람들, 무인시대, 천추태후, 두 아내, 공주가 돌아왔다, 초혼, 브레인, 인수대비, 드라마의 제왕, 지성이면 감천, 화정, 데릴남편 오작두, 손 더 게스트, 눈이 부시게, 생일편지, 녹두꽃, 더 킹 영원의 군주, 아무도 모른다, 머니게임, 밥이 되어라, 보이스 4, 크라임 퍼즐, 설강화, 내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