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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이후 2023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또한 OTT, 개인방송이 대중화되면서 탁재훈은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과 <탁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활동영역을 넓혀갔으며, 얼마전에는 <까문의 영광: 리턴즈>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도 뻐짐없이 재개하기도 했다.

 

 

 

 

탁재훈 프로필

 

나이 : 1968년 7월 24일 출생. 55세(데뷔시절엔 1973년생으로 활동했으나 현재 실제나이는 1968년생인 만 55세다)

본명 : 배성우

고향 :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현 거주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가족 :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결혼 : 아내 이효림(이혼), 자녀 1남 1녀

학력 : 서울은평초등학교 졸업 - 연서중학교 졸업 - 충암고등학교 졸업 -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 중퇴 

군대 : 육군 제11보병사단 9연대 병장 만기 제대

신체 : 179센치, 75키로

혈액형 : B형

MBTI : ISFP

데뷔 : 1995년 7월 1일 가수 정규 1집 <내가 선택한 길>

소속사 : 무소속

종교 : 개신교

 

 

 

 

탁재훈은 원래 패션모델 출신인데 모델라인 17기로, 기수로 따지면 진희경, 차승원보다 선배지만 모델로서 키가 작은 탓에 큰 패션쇼에는 서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1995년 7월에 <내가 선택한 길> 데뷔곡으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 훗날 예능 방송에서 여러번 회자 되었지만 데뷔 무대 당시 선글라스에 기타를 메고서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나름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이후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그룹 활동을 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였다. 노래도 노래지만 예능에서 활약이 빛났는데 특유의 순발력으로 최고의 예능인 반열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그렇게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탁재훈은 거짓말같이 아무런 사건, 사고, 논란없이 조용히 인기가 사그라들었고, 2013년에는 불법도박 혐의로 자숙기간을 보낸 뒤 2016년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였다.

 

 

 

 

탁재훈은 방송계에서 지각을 자주 하는걸로 정평이 나있는데, 특히 그의 지각 스토리는 전설처럼 떠도는 것 중에 하나는 장우혁이 탁재훈과 약속을 했는데 무려 10시간이나 늦어서 이를 복수하고자 자신이 다음 약속에 똑같이 10시간 늦게 왔는데, 탁재훈은 오히려 30분 더 늦게 왔다고 한다. 결국 탁재훈은 10시간 30분이나 지각을 한 것이란 이야기로, 물론 장우혁이 방송의 재미를 위해 많이 부풀려서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밤의 <오빠밴드> 프로그램 출연 때에는 사우나에서 늑장부리다가 유료 공연에 늦으면서 신동엽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분노를 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각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증언이 방송에서 엄청 에피소드로 털어놓았다.

 

 

 

 

한편 탁재훈의 아버지는 성공한 강소기업 사장인 배조웅 씨이다. 아버지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의 회장을 맡았으며,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5년 동안 협회장을 맡았으니 상당히 오래 맡았다.국민레미콘이라는 규모있는 중소기업의 오너 겸 대표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탁재훈과 여동생을 낳고 어릴적에 이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여성을 만나 재혼을 하면서 새어머니를 맞이했는데 이혼 후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았는지 연예인 신인 시절에 알고 지내던 후배들은 당시 탁재훈이 돈도 없고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워낙 고생하며 가난하게 지내서 아버지가 부유한 기업인이라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 알았을 땐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 딸이자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인 8살 연하의 이효림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출산했지만 2015년 부인 이효림과 이혼하였다.

 

 

 

 

탁재훈의 재치와 유머는 방송보다 오히려 사석에서 더 빛을 발한다고 한다. 평소 사석에서 다른 연예인들과 대화를 나눌때 탁재훈이 입만 열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으며, 탁재훈이 없으면 현장이 조용하고 그저 진지한 분위기가 돌 정도라고 한다. 함께 <오빠생각>을 촬영했던 침착맨의 증언에 따르면 탁재훈은 애드립으로 5분에 한 번씩 촬영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배꼽잡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의 흐름과 맞지 않는 뜬금포 애드립이 대다수라 실제 방송분에서는 거의 대부분 편집된다고 한다.

 

 

 

 

한편 전설적인 락그룹 시나위의 보컬로 활동했던 김종서와는 데뷔 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다. 탁재훈이 28살의 나이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데뷔를 하려던 당시 김종서, DJ DOC, Ref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 1층 대기실에서 데뷔 무대를 앞둔 신인의 신분으로 담배를 피우고 별 생각 없이 DJ DOC의 도시락까지 꺼내 먹고 있었는데, 순간 리허설을 끝내고 온 DJ DOC와 싸움이 나려던 찰나에 김종서가 나타나 탁재훈과 친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DJ DOC 멤버들이 탁재훈 군기잡기를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만약 김종서가 친분이 없었더라면 당시 DJ DOC에게 어떤 화를 당했을지, 탁재훈 입장에서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탁재훈은 데뷔하기 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면서 여성 수영복 방문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직접 한집 한집 돌아다니면서 직접 수영복 외판원 알바를 한 것인데 당연히 문을 안 열어주는 집이 대다수였지만, 판매원이던 탁재훈의 얼굴이 반듯하니 일단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집안으로 들어가 대면을 하면 수영복을 설명하고 판매를 했으며, 고된 점은 집집마다 그리 커피를 타주어서 마셨는데 하도 많이 마셔 당시 동네에서 '커피남'으로 불렸다고 한다.

 

 

 

 

같은 <컨츄리꼬꼬> 멤버였던 신정환과 마찬가지로 노력하는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타고난 순발력을 이용해서 날리는 애드립이 뛰어나고 나이에 걸맞게 않게 수려한 외모로 여성팬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깐죽거리거나 딴지걸기가 주특기이기 때문에 진행 능력은 애매하며 결정적으로 우유부단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의 소유자라서 출연진들을 리드하고 이끌어가는 단독 MC로는 맞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