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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및 탤런트 정혜선은 최근 KBS 2TV 일일저녁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YJ그룹의 명예회장 김명애로 분해 윤이철(정찬)의 친어머니이자 오수향(양혜진)의 시어머니로 등장. 유일하게 배도은(하연주)의 기를 제압할 수 있는 그야말로 드라마 제목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살벌하며 악독한 인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프로필

 

정혜선 나이 : 1942년 2월 21일 출생. 만 82세

본명 : 정영자

고향 : 경기도 경성부(현 서울특별시)

가족 : 남편 박병호 이혼, 자녀 셋

학력 : 수도여자고등학교 졸업

소속사 :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

데뷔 :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

종교 : 가톨릭(세례명 : 카타리나)

 

 

 

 

정혜선 배우는 성우 출신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본인이 직접 언급하기로는 방송관계자들과 지인으로 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보니 그저 소문이 난 것일 뿐 성우 출신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이며 초기에는 주로 KBS 사내에서 활동을 했지만 세월이 지난 이후에 타 방송국으로 건너가 왔다갔다 하면서 출연하였다. 대표작 또한 MBC 드라마가 많은 편인데 <아들과 딸> 드라마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편 최불암, 여운계, 김수미와 같이 젊은 나이 때부터 노역을 많이 많은 편이였고, <홍콩서 온 마담 장> 영화와 같은 작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도 맡아 출연한 바가 있다.

 

 

 

 

외모에서 풍겨지는 이미지나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느껴지는 중성적 느낌, 카리스마 매력들을 잘 살렸다면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활동했을 수도 있지만, 1970년대 초반 MBC 출연과 같이 명품작가 김수현의 작품에서 첫 시어머니 역할을 맡기 시작한 후로 이른나이임에도 할머니, 시어머니, 대왕대비 등의 노령 연기를 주로 선보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중견 배우들이 거의 찾아볼 수 없던 시기여서 젊은 나이임에도 훨씬 나이가 많은 배역을 맡아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1963년에는 KBS 공채탤런트 동기이자 우상호 국회의원의 외삼촌인 박병호와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1975년 이혼을 하게 되었고, 홀로 세 자녀를 힘들게 키워낸 정혜선. 남편 박병호와 이혼한 이유는 박병호가 영화제작 사업을 하게 되면서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되자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당시 법이 배우자의 빚을 부부가 같이 갚게 되있어서 정혜선의 출연료를 모두 차압당했다고 한다. 수입의 3분의 1은 내가 가져갈 수 있었고 3분의 2는 빚쟁이가 가져간 것.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빚을 갚아나갔다고 한다.

 

 

 

 

이전에도 정혜선 배우가 대단한 부자라는 루머가 계속해 돌았지만 그녀는 실제 부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혜선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에는 수입이 얼마 되지도 않았으며 현재는 드라마, 영화 작품하나 찍으면 건물을 산다고 하지만 70년대 즈음에는 겨우 먹고 살 정도의 출연료 정도 였다고 한다. 심지어 의상비도 본인이 써야 하고, 매니저도 없어서 메이크업도 본인이 직접 해야하는 등 그때 나라 자체가 굉장히 가난했었고 남는 장사를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한다.

 

 

 

 

배우 김희애와 전광렬하고는 엄마와 자식 관계로 여러차례 출연한 인연이 있는 관계다. 김희애는 1991년 방영한 <산 너머 저쪽>, 1993년 <아들과 딸>, 2003년 <완전한 사랑>등에서 모녀 관계로 등장했으며, 전광렬하고는 1999년 <허준>, 2010년 <제빵왕 김탁구>,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 드라마에서 어머니와 아들 관계로 등장했다.

 

 

 

 

정혜선 배우의 데뷔는 199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당시에는 뭔지도 모르고 아버지가 갑자기 KBS 공채 탤런트 원서 지망서를 가져오셔서 얼떨결에 지원했다고한다. 그리고 그때는 5.16, 4.19 사태로 시국이 어지럽고 어수선하던 시기에 시험을 보게 되었으며 연기를 배우거나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연습해 1차부터 3차까지 무사히 통화하여 합격했다고 한다. 아버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수 있었다는 정혜선은 원래 배우가 되리라고는 전혀 꿈도 못꿨었는데 아버지가 시험을 접수하게 해주셨고 다른 부모님들은 자식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말리지만 자신의 아버지는 그렇지 않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고 한다.

 

 

 

 

한편 정혜선은 가수 장미화하고 평소 친분을 유지하는 친한 사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 공통점임 많아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첫번째는 둘 다 무남독녀에 외동딸이며 두번째는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어 여러 사정 때문에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한다. 또한 장미화는 본인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을때 돈 현금을 내준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었는데 당시 너무 감사했고 잊을수가 없다고 한다.

 

 

 

 

한편 KBS 공채 탤런트 동기이자 친한 동료인 배우 김용건은 정혜선의 전 남편인 박병호에게 처신을 똑바로 하라며 혼난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김용건과 정혜선과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큼 상당하 가까이 지냈었는데, 당시 김용건은 빨간 코르덴 바지를 한 번 입었었는데, 정혜선에게 이 옷을 잘 맞겠다 싶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김용건이 입고 다니는 것을 여러 사람이 보았고, 정혜선이 그 옷을 입고 다닌 것을 보고 동료배우 박주아가 김용건하고 정혜선 둘이 사달 났다고 생각한 것. 이후 박병호에게도 이 소식이 귀에 들어가자 김용건에게 "야, 처신 똑바로 해 임마"라고 했지만 그저 김용건은 웃고 넘어갔다고 한다.

 

 

 

 

한편 탤런트 정혜선은 2021년 개최된 함양엑스포의 홍보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 당시 2021년 9월 10일부터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에 일조하고 싶다며 밝힌 정혜선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함양군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선뜻 나서게 되었다면서 이후 적극적으로 함양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주요 출연작

 

청춘의 덫, 백년손님, 제1공화국, 성난 눈동자, 황진이, 간난이, 조선왕조 오백년 : 설중매, 엄마의 방, 풀잎마다 이슬, 사랑과 야망, 조선왕조 오백년 : 인현왕후, 도시의 흉년, 행복한 여자, 배반의 장미, 아직은 마흔 아홉, 산 너머 저쪽, 아들과 딸, 두려움 없는 사랑, 칠갑산, 연산군, 하늘바라기, 바람은 불어도, 자전거를 타는 여자, 오장군, 정 때문에, 이웃집 여자, 불꽃,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별없는 아침, 결혼의 법칙, 내 사랑 누굴까, 왕꽃 선녀님, 영웅시대, 그린 로즈, 하늘이시여,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누나, 내 곁에 있어, 푸른 물고기, 물병자리, 춘자네 경사났네, 신데렐라맨,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녹색마차, 제빵왕 김탁구, 내사랑 내곁에, 신들의 만찬, 영광의 재인, 닥터 진, 노란복수초, 백년의 유산, 지성이면 감천, 유혹, 압구정 백야, 전설의 마녀, 굿바이 미스터 블랙, 당신은 너무합니다, 숨바꼭질, 내 눈에 콩깍지, 피도 눈물도 없이

 

 

 

 

수상 경력

 

1973년 제1회 한국방송대상 TV 연기상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애독자 인기상

1975년 MBC 유공연기자 시상식 MBC배 탤런트 부문 최우수 연기상

1975년 제1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977년 MBC 연예대상 여자 탤런트상

1979년 MBC 방송연기상 TV부문 여자 주연상

1979년 제1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979년 제1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1983년 MBC 연기대상 TV부문 최우수상

1984년 제2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993년 제2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1993년 제5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탤런트부문 출연자상

1994년 제3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9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황금 연기상

2010년 MBC 연기대상 공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