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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2 <편스토랑>에서 동방신기 영웅재중이 자신과 20살 나이 차이 첫째 누나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첫째 누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해외 스케줄로 바쁜 동생 재중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다른 누나들에게는 반찬 해줬다면서 난 왜 안해주느냐며 물어 재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내 김재중은 누나도 맛있는거 해줄게라면서 첫째 누나를 집으로 초대를 했다.

 

 

 

 

영웅재중 프로필

 

나이 : 1986년 1월 26일 출생. 38세

본명 : 김재중

출생지 :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현 거주지 집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체 : 178.6센치, 67키로

혈액형 : O형

가족 : 아버지, 어머니, 누나 8명

학교 : 공주중동초등학교 졸업 - 광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졸업 - 하남고등학교 졸업 - 경희사이버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 중퇴

병역 : 육군 제55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데뷔 : 2003년 12월 26일 동방신기 싱글 <Hug>

소속사 : 인코드(본인이 직접 설립)

 

 

 

 

드디어 집에 도착한 첫째 누나는 무려 김재중과 20살 차이로, 방송에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 <편스토랑>이 처음. 쿨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의 첫째 누나는 이날 동생이 만들어 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냉정한 평가까지 잊지 않고 곁들여 웃음을 유발시켰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남매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들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김재중은 "조카들에게 아직도 여전히 미안함 마음이다"라며 "나 갈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잖아"라고 회상하였고, 16살에 가수의 꿈을 위해서 홀로 서울로 상경한 김재중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

 

 

 

 

이어 김재중은 "연습생 생활을 지내면서 일용직 알바도 많이 했고, 차비가 없어서 연습실에서 자취방까지 한강 다리를 건너 걸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당시 결혼한 첫째 누나가 막내 김재중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것. 김재중은 "누나, 매형, 조카 둘, 그리고 누나의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라며, 당시 자신에게 방 하나를 양보했던 조카들에게 지금까지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하였다. 또한 누나의 시어머니에게도 감사한 일이 많다며 고백하기도 했으며, 이어 누나는 "시어머니가 아직도 네 얘기를 하신다"며 두 사람은 당시 김재중을 챙겨준 누나 시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기도 했다.

 

 

 

 

김재중은 '동방신기'와 'JYJ' 두 그룹 내에서 메인보컬과 센터를 맡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일본에서는 2018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현재는 솔로 활동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동방신기 시절에는 영웅재중이라는 반예명을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본명 김재중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J-JUN이라는 영어 예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3년 4월 22일 씨제스 스튜디오와 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인코드 회사를 직접 설립하여 활동 및 CSO로서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재중은 가장 큰 누나와 20살 터울이며 현재 조카가 13명, 매형까지 총 가족 인원이 무려 32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누나 위 4명은 이부누나로 알려져 있으며, 첫째누나부터 넷째누나까지는 김재중과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가족들의 예전 인터뷰를 보면 어릴 때부터 연예인의 기질이 보였다고 하며, 누나가 젝스키스를 따라서 산 회색 반짝이 버버리 코트를 자기가 입을 정도였고, 누나가 라디오를 사줬더니 HOT 테이프를 사가지고 와서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집에서는 가수를 반대했는데, 한 번은 부모님이 그렇게 가수가 되고 싶으면 짜장면 배달을 하든지 알아서 해서 가수가 되라고 하자 정말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집을 나와 중국집에 찾아가 취업을 시켜달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1이였기에 중국집 사장님은 받아주지 않았고, 신문 배달 일을 대신 구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아저씨한테 이틀을 굶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짜장면을 시켜줘 밥까지 맛잇게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가출 소동 끝에 다섯째 누나의 지원으로 2001년 9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제2회 SM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부분에서 남자 부분 1위를 차지하여 SM의 연습생이 되었다. 2년 동안 연습생 기간을 보내다가 팀내 메인 보컬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연습생으로 합격한 후 서울로 상경하였으나 연습을 하면서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여러 경제적인 부분에서 힘들었다고 한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시간이 남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는데 이 당시에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식당, 공사장, 신문 배달, 횟집 알바, 영화 보조출연 알바까지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에서 시신 발굴 현장 단원역과 중공군으로 출연하였는데 이때 출연료로 받은 돈이 8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돈으로 껌과 초콜렛을 싸게 구매해서 사람들에게 팔았다고 하며, 특히 슈퍼마켓 한 아주머니가 가엽게 껌과 초콜릿을 파는 것을 지켜보고 물건을 사주면서 고시원 방값 150000원까지 쥐어줬다고 한다.

 

 

 

 

화려한 외모를 보유하고 있어 다소 차갑거나 냉정한 성격이라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알면 알수록 구수하며 친근감이 보통이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다. 동방신기 영웅재중으로 활동 시절에는 상당히 신비주의로 과묵한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는 SM 소속사 측에서 요구한 것일 뿐 실제 성격은 오히려 정반대라고 보면 된다. 충청도 공주 출신이기에 구수한 사투리가 남아있으며, 예전 유재석이 진행하던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난데없이 태진아 성대모사로 웃음을 주는 등 유재석이 예능에 소질이 있다며 매우 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SM 연습생 시절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크게 싸운적이 있다고 한다. 데뷔 전, 김재중이 햄버거 하나를 누구껀지 안 물어보고 편지로 '이 햄버거 누구 거에요? 누구 건지 몰라도 제가 좀 먹을게요. -재중-' 이렇게 쓰고 햄버거를 먹었는데 그 햄버거의 주인이 바로 김희철이었던 것. 쪽지를 보고 화가 난 김희철은 김재중에게 연락하려 했으나 그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던 재중. 이후 두 사람은 데뷔하고 화해를 하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한다.

 

 

 

 

SM 출신답게 중간에 다소 분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가수들하고 지금까지도 친분을 오래 이어오고 있다. 2017년 12월 18일 후배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이 안타깝게 사망했을 때 SM과 분쟁 과정속에서조문을 다녀왔는데, 종현의 빈소에 SM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이 모여 있었을지를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결정을 종현만을 생각하고 내린 셈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슈퍼주니어 데뷔 10주년도 트윗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냈고, 김희철과는 아직까지 사석에서 연락하고 만나며 지내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의 태연이 먼저 인스타 팔로우 신청을 하기도 했으며, 배우 故 박용하하고도 상당히 각별하게 지냈는데 매년 찾아가 추모를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