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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 주현미는 화교 출신에 약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지니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노래하며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며 데뷔 40주년의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우고 있다. 그리고 1961년생으로 4살 연상의 남편 임동신과 1988년 결혼 후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

 

 

 

 

주현미 프로필

 

나이 : 1961년 11월 5일 출생. 62세

고향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국적 : 대한민국

가족 : 남편 임동신, 자녀 임준혁(1991년생), 딸 임수연(1993년생)

학력 : 한성화교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 학사

데뷔 :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

소속사 : 씨씨 엔터테인먼트

종교 : 가톨릭(세례명: 소화 데레사)

 

 

 

 

주현미는 한국계 혼혈 화교 2.5세로 알려줘 있으며, 아버지는 주국의 산둥성 모평현 지역에서 출생했지만 네 살 때 한국으로 이민을 와서 자랐기에 사실상 2세인 것이나 다름없다. 현 지명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서 2남 2녀 중 첫째 장녀로 태어났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화교들은 당시 북한과 대치 중이며 중국과 수교하지 않은 한국의 정치 및 군사적 상황에 의하여 대만 국적이 되는 절차가 있었다. 어머니는 전북 김제 출신의 토종 한국인으로서 과거 대한민국은 '부계주의 국적법을' 택하여 아버지가 한국 국적인 경우에만 자녀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해주었다.

 

 

 

 

그러던 주현미는 결혼 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으며, 한성화교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중국어가 상당하며 화교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현재의 주현미는 화교가 아닌 화인이라 불리우고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계 혈통이 있다면 전부 화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중화권 지역내에서는 완전 다르게 구분내리고 있다. 중국 국적이나 대만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해외 이민자가 화교. 현지 국적을 가지고 현지 문화에 깊이 동화가 되어 현지인의 정체성을 가졌으며 중국계 커뮤니티에 별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화예이다.

 

 

 

 

중앙대 약학대학을 나온 후 약사 면허증을 취득했는데, 딸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길 원한 어머니의 바람이 컸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엘리트 연예인으로 불리게 되었고, 다만 화교전형 의혹이 존재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 중구 필동에서 '한울약국'이라는 약국을 차렸으나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 사업 수완이 없었고, 게다가 원칙을 고수한 탓에 손님이 끊겨 일찍이 약국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당시 의약분업이 시작되기 전이었는데 증상과 상관없이 그저 막 영양제나 항생제 등을 달라는 손님들에게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고 운동, 식이요법 등을 권유하다보니 별난 약사라고 핀잔을 진상 손님들에게 들었다고 한다. 이후 가수로 데뷔하고나서는 이런 과거 때무에 '약사 가수'라고 별칭이 붙기도 했다.

 

 

 

 

1984년 쌍쌍파티로 데뷔 이후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되고, 하지만 이전까지는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가요계 퀸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는 트로트계의 쇠퇴기였으나, 주현미의 등장 이후로 다시 트로트가 인기를 다시 얻어가기 시작했으니 가요계 흐름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약사와 가수를 병행하던 시절 이른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 했음에도 이견 없이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처럼 순수하게 실력으로 지상파 연말 가요대상 전관왕, 2연패를 달성하고 누적 3회를 수상하였다. 음반 판매량, 히트곡 수, 가창력, 자기 관리 등 여러가지 모든 면에서 트로트 퀸 중 한 명이라 하여도 손색 없는 가수다.

 

 

 

 

노래의 스타일과 창법도 기존의 트로트와 상당히 차별화 되는데, 본인의 포부도 그랬고 어릴 때 이미 음반을 발매해 본 것이나 락밴드 보컬로 음악을 시작했기에 데뷔 시절부터 이미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넘쳐났다. 당시 트롯 여가수 중 누구와도 비견될 수 없는 수많은 화려한 기교와 더불어 맑은 음색을 지닌 바탕으로, 거기에 약사 출신이라는 지적인 이미지까지 합쳐져 기존의 텁텁하고 처연함 일색의 트롯과는 많은 점에서 차별화된 점이 많았다. 이렇듯 주현미는 남녀노소를 무리없이 공략하면서 스타 반열에 올라 계속 군림할 수 있었다.

 

 

 

 

주현미는 가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에이즈 루머였다고 한다. 에이즈는 지금 시대에서도 인식이 좋지 않는 질병이며 완치하기는 거의 힘들어도 의학의 발전 때문에 약 먹고 관리만 잘 한다면 증상 발현이나 전염력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일종의 만성 질환. 하지만 그 예전 당시에는 에이즈 걸리면 무조건 사망하는 악질 전염병이라는 인식과 동성애자들이 걸리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밝혀있던 시절이였기에 안티가 많이 생겨났었다. 걸리지도 않은 질병에 걸렸다는 허위 거짓 루머인데다가 에이즈가 역대 최악의 전염병이다 보니 마음고생이 엄청났다고 한다.

 

 

 

 

여담으로 주현미는 데뷔 40년차이며 나이도 60대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는 동안 얼굴을 보유하고 있다. 웬만한 또래들과 더 어린 50대보다 훨씬 젊어보일 만큼 동안인데다가 미모를 자랑하는 주현미다. 그리고 키도 165센치에 전성기 시절의 몸매도 유지하고 있어 상당히 외모적인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듯하다.

 

 

 

 

주현미 노래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