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나이 프로필 남편 자녀 가족 결혼 소속사 학력 데뷔 드라마 출연

 

 

이나영에게는 압도적으로 작은 얼굴, 175센치의 장신, 그리고 남편 원빈의 아내 등 대중들에게 여러 수식어로 표현되고 있다. 그녀는 1998년 압구정동 영어학원에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청바지 광고 모델로 연예계 첫 입문하였으며, 이후 연기 활동으로 현재 2024년 데뷔 26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가벼운 구설수 하나 없이 모범납세자 선정 등 미담만 존재하는 이나영 배우. 앞으로 그녀의 차기작과 맡게 될 역할은 어떠할지 관심이 모아지며, 또한 언젠가 그녀의 남편 원빈도 이제 세상밖으로 나와 좋은 작품에서 하루빨리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이나영 프로필

 

나이 : 1979년 2월 22일 출생. 45세

고향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신체 : 172센치, B형

가족 : 아버지, 어머니, 언니, 오빠, 남편 원빈, 자녀 아들

학력 : 서울오륜초등학교 졸업 - 오금중학교 졸업 - 오금고등학교 졸업 - 신구대학교 경영학 전문학사

데뷔 : 1998년 CF <잠뱅이>

소속사 : 이든나인

MBTI : INFJ

종교 : 개신교

 

 

 

 

이나영은 90년대 중반 길거리 캐스팅으로 청바지 <잠뱅이> 잡지모델로 데뷔했다. 그렇게 모델 활동을 하다가 박진영, 윤상, 김동률, 애즈원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방송사 단막극 및 유일한 작가의 공포소설 <어느날 갑자기>의 에피소드를 각색한 드라마에서 귀신 역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에서 단역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정식 드라마 데뷔는 1999년 1월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드라마에서 배용준의 여동생 역할로 출연한 것이 정식 데뷔작이다. 그 이후에는 일본 영화 <에이지>를 거쳤는데, 지금도 이 영화가 이나영의 정극 데뷔작으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 분명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가 정극 데뷔작이 맞으며 이나영 본인도 이 드라마출연 당시 담당 PD였던 박종 감독이 일본 영화 촬영 스케줄을 이해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했었다.

 

 

 

 

그리고 1999년 8월에 방영한 <퀸> 드라마에서 쟁쟁한 여배우들 사이에서 막내로 고군분투하며 이나영의 연기인생은 한단계 업그레드되었다. 이 때 이나영은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브랜드인 라네즈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이 되었고, 라네즈 광고를 계기로 독보적인 CF퀸 자리를 위한 기반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나 오다기리 죠와 함께 한 영화 <비몽> 등을 보면 결코 연기력이 모자라는 것은 아니나, 흥행이 될 만한 상업성 작품과는 다소 개인적인 방향성과 취향이 거리가 있는 듯 보인다. CF에서는 트롬 세탁기, 맥심 등에서 여성상이 강조되는 청순하거나 러블리한 역할을 많이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극에서 특히 영화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신비녀 내지는 히스테리한 도회적인, 차가운 이미지를 고수한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CF에선 요정이나 여신 같고, 작품내에선 폐인 같다' 평하기도 했다.

 

 

 

 

신인시절에는 누구나 그랬듯이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기에 초창기 본인의 이미지였던 신비스럽고 청수한 여인의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했다. 이 작품, 저 작품 모두 빈번히 나오며 발연기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었으며, 본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렇게 연기라는 것에 흥미를 잃어갈 때 쯤 배우 조승와 함께 한 <후아유> 영화를 통해 연기의 참된 의미와 깨달음을 얻었다고한다. 당시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장면이 있는데 본인은 이제껏 노래방에서 조신하게 얌전히 노래만 불렀는데 그렇게 놀아 본 적이 처음이어서 연기가 낯설었다고 한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아서인지 이때 경험으로 연기의 재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영화 <영어완전정복>에서처럼 코믹스런 배역도 잘 소화하며, 어찌됐든 대부분은 비주류적인 매니악틱한 배역을 위주로 맡다보니 흥행성이 떨어지는게 그녀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단 <아는 여자>, <네 멋대로 해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본인의 스타일과 컨셉이 맞아떨어지는 배역에서는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 특히 안정옥 작가의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는 당시 시청률이 대박까진 아니였지만 '네멋폐인'으로 불리는 여러 많은 골수팬들을 만들어 냈고, 이나영이 맡은 역할은 자기 돈을 훔쳐간 소매치기와 사랑에 빠지는 키보디스트였는데, 당시 일반적인 한드라면 절대 여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을 법한 캐릭터였다. 히로인인데 담배를 피우고, 길거리에서 팩소주를 마시며 숫처녀가 아니라는 것을 본인 입으로 밝히기도 하는... 재미있는 것은 이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불치병 등 이른바 막장 3요소가 나온다는 것. 그리고 이후에는 인정옥 작가의 <아일랜드> 드라마에서 또 다시 주연을 맡아 유니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얻었다.

 

 

 

 

하지만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배우 커리어 오랫동안 전경 캐릭터의 꼬리표가 계속 달아있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영화 <아는 여자>에서 시너지가 폭발했다는 점이고, 부정적인 부분은 우울한 컬트 컨셉 이외에서는 이나영 배우만의 캐릭터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는 여자>에서는 야구선수인 주인공 동치성(정재영)을 어릴적부터 좋아해 쫓아다니다가 결국 사랑에 성공하는 엉뚱녀 한이연 역을 맡아 재미는 있지만 팔리지는 않는 영화를 주로 만들던 장진에게 소박하지만 흥행 성공을 안겨주었다. 원래도 다작을 하는 배우가 아니였지만 출산과 육아로 인해 2010년 들어서는 작품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모든 배우들의 고충처럼 새로운 드라마 신작이 많이 줄어든 탓에 이나영 또한 드라마 출연 기회가 많이 적어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나영은 연예인 중에서도 압도적인 작은 얼굴 사이즈와 다른 배우들과 무언가 다른 묘하게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지고 있으며 모델 그 이상의 신체 비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업인 배우보다는 CF 쪽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때가 많고, 그 때문에 CF 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다소 아이러니한 것은 이나영이 첫 데뷔했을 때만 하더라도 예쁜 것 같긴 한데 패션모델들처럼 독특하게 생겼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나영의 초반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뒷태만 나왔지만 전신 노출도 하고 이것저것 출연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절세미인들이 대거 캐스팅되는 시대였기 때문에 대작에는 캐스팅에서 밀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와 <아는 여자> 영화를 통예쁜 이미지가 형성되었고 전성기 시절을 맞이하였다.

 

 

 

 

이나영의 가족사를 보면 1남 2녀 중에 막내로 태어났고, 모 여성지에서 아버지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는데 이나영이 7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하며, 아버지가 삼남매를 모두 키웠는데 아버지는 건설업을 하다가 전 아내가 하던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최근에도 아버지와 인적이 든 시간대에 등산을 자주 함께 한다고 하며, 오빠는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여 강남 터미널에서 요식업을, 언니는 디자이너로 유학을 다녀올 만큼 수재라고 한다.

 

 

 

 

이나영은 데뷔 이후로 신비주의 컨셉을 지향하는 탓에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이나 버라이어티에 전혀 출연을 하지 않았다. 데뷔시절 <멋진 친구들> 시트콤 드라마 출연과 한 두번 예능 코너 게스트 제외하면 거의 예능 출연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던 그녀가 2011년 여름에 방영한 <무한도전> 우천시 취소특집에서 전화 연결로 출연하였는데, 이후 2012년 여름에 방영한 레트로 느낌의 MT 에피소드 특집에 직접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당시 그동안 이나영의 이미지와 여배우라는 선입견 때문에 예능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밝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멤버들과 잘 어울리고 융화돼 시청자들에게 호감 이미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