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나이 프로필 부인 자녀 가족 출연드라마 근황 학력 종교 소속사 리즈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하여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을 하면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건은 이 영화의 주인공을 출연했던 배우로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근황 모습을 전했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품 속 동생으로 나오는 배우 원빈은 참석하지 않았다. 장동건은 가장 최근 출연드라마인 2023년 9월 방영작 <아라문의 검> 출연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췄는데 과거 리즈시절 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여전히 잘생기고 중후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작품 행보에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장동건 프로필

 

나이 : 1972년 3월 7일 출생. 52세

고향 :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가족 :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부인 고소영, 자녀 아들 장준혁 딸 장윤설

학력 : 서울독산초등학교 졸업 - 문일중학교 졸업 - 문일고등학교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긱과 중퇴 -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문화예술경영학 학사

신체 : 181센치, 68키로, O형

군대 : 전시근로역(기흉)

데뷔 :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

소속사 : 에프엠스토리

종교 : 불교(법명 : 무명)

 

 

 

 

배우 장동건은 3수하다 낙방을 하게 되고, 좌절감에 빠져 살아오다가 어머니의 친구분이 "학원비나 좀 벌어보렴" 이라며 소개해 준 CF모델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연예계에 입문하였다. 모델을 하다가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한 뒤 MBC의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우리들의 천국>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손지창과 심은하와 함께 출연한 <마지막 승부> 드라마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전성기 시절을 보내게 되었고, 마지막 승부가 종영할 무렵에 당시 갓 출범한 한예종에 1기로 입학하였다. 당시 동기로는 고 이선균, 오만석, 윤희석, 문정희 등이 있으며 정치인 중에서는 예전 <무한도전>에서 극민의원 특집에 출연했던 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동기 출신이다.

 

 

 

 

그러던 한예종을 도중에 자퇴한 장동건은, 당시 수업 중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들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자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처음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모두 수업을 듣지 않고 장동건 얼굴만 보면서 넋이 빠져 있었다고 한다. 연예 생활이 길어지면서 유들유들해진 지금의 장동건을 보아선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장동건은 청춘스타 시절만 해도 자존심이 무척 쎄고 소극적이며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한예종 입학 당시에는 <마지막 승부> 드라마를 통해 그야말로 최고의 스타였기에 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차기작인 아이스하키 배경으로 제작한 <아이싱> 드라마에서 제 2의 <마지막 승부>를 기대하며 촬영했지만 같은 시기에 방송되었던 <신고합니다>에 밀리면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장동건은 청춘물이 아닌 전문직종의 인물들을 맡으며 연기변신을 이뤄내는 데 성공한다. 그 대표작은 1997년 방송된 드라마 <의가형제>다. 스크린에도 진출하면서 1997년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패자부활전>, 1998년 지금의 부인 고소영과 호흡을 맞춘 <연풍연가>를 찍었다. 그러나 작품 선택에 문제가 있는지 흥행과는 별 인연이 없다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박중훈의 후배 형사로 출연하면서 박중훈과 안성기에게 연기에 대한 진짜 수업을 받게 된다. 이 작품으로 그 해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수상소감으로 장동건은 "연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작품" 이었다고 남겼다.

 

 

 

 

그토록 주연에 목숨거는 스타 의식을 버리고 출연을 결정한 차기작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 극 중 장동건은 친구를 배신하는 비열한 조폭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이 아직 적던 시기, 그리고 그것도 청불 관람가 등급인데도 불구하고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회에 복고 열풍 신드롬까지 일으키는 등 연기 인생의 2막을 피웠다. 그 뒤 남성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여 강한 마초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연기력 논란마저 이 시기에 완전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연기에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자 고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에 출연해 극한의 환경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 원빈과 비주얼 투톱으로 출연에 나선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로 한국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관객의 주인공이 되어 연기력 뿐만 아닌 흥행성까지 모두 갖춘 명실상부 톱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2011년에는 그에게 천만배우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 강제규 감독과 다시 함께 찍은 <마이웨이>가 혹평과 함께 참패를 하면서 충격이 다소 있었는지 잠시 영화계를 떠나, 무거운 연기를 내려놓고 밝은 분위기 속의 로코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하였다. 동시간에 1위 기록과 신드롬에 버금가는 큰 흥행을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드라마 흥행의 맛을 맛보게 된 장동건은 이후 다시 영화 <우는 남자>에 출연하였지만 마이웨이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참패를 기록하였다. 이후 2017년에 <브이아이피> 영화까지도 실패를 하게 되고, 당시 출연하는 영화마다 시원하게 말아먹는다고 해서 '국밥배우' 라는 이미지까지 생겼다. 이후 <7년의 밤> 영화도 작품 자체는 혹평을 받았지만 장동건의 연기와 비주얼은 호평을 받았으며, 가장 최근 출연 영화인 <창궐>은 약 160만명 관객을 동원하여 연이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많은 대중들은 장동건 이름하면 배우라는 이미지만 강하지만, 실제 그는 1990년대 정규앨범 2장, 구본승과 같이 듀엣 앨범 1장에 OST 앨범 2장 이상을 발매한 가수이기도 하다. 이벤트나 단발성이 아닌 여느 가수처럼 진지하게 곡 작업 후 발매한 앨범으로, 하지만 반응이 녹록치 않아 2000년대 들어서는 가수 활동 이력이 완전히 끊겼다. 원래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 나머지 2000년대 이후에는 앨범 발매 대신 OST 쪽으로만 종종 참여하고 있다.

 

 

 

 

장동건은 기흉으로 인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액션 장면을 찍을 때 보면 완전 날라다닌다. 이를 보면 뭔가 부조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래 기흉인 사람도 일반 사람과 평소에는 다를게 거의 없다고 한다. 단지 군 생활에 부적절한 것일 뿐 자연기흉에 같은 쪽에 견착 사격 훈련을 자주 하게 되는 경우 심하면 출혈로 이어져 상처가 깊어지면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종교가 불교인 장동건은 이미 연예계에서 독실한 불자로 소문나 있다. 예전에는 불자가 아니었는데, 19살 때 기흉으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아버지께서 건네 준 책이 법정의 무소유였는데, 그 책을 병상에서 읽으며 감명을 받아 불교 신자가 되었다가 한다. 경기도에 있는 한 사찰에도 자주 방문하였으며, 이때 그 곳에 오는 신도들에게도 싸인도 잘해주고 기념 촬영도 성의있게 잘 해주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2000년대 후반까지는 하루에 1-2갑 이상 담배를 태우는 하드스모커였으나 고소영을 만난 이후로는 점차 담배를 줄이며 노담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후로 촬영장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현재 완전 노담일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