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의 2026 월드컵 이전의 중간고사 시험무대가 될 2023 아시안컵이 이제 개막일로부터 하루 남아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1956년, 1960년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단 한번도 우승을 일궈낸 적이 없이 준우승만 4번을 차지했다. 과연 64년만에 다시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릴수 있을지 기대되며 특히 손흥민, 김민재 두 월드클래스 선수에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 황희찬, 이강인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잘해주고 있어서 큰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내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언제 첫 경기를 하게 되며 향후 조별리그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맞붙게 될 상대팀인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 피파랭킹과 상대전적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자.
조별리그 1차전 VS 바레인
바레인의 피파랭킹은 86위이고 2010년 후반까지만해도 100위권 밖이였으나 2020년대 들어서 조금씩 상상하여 현재는 80위권에 속해있다. 대한민국과 상대전적으로는 16전 11승 4무 1패를 기록중이다. 2007년에 열린 동남아 4개국 아시안컵에서 1:2로 패했었는데 그 경기 빼고는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맞붙은 경기는 2019년 열린 아시안컵 16강전. 당시 김진수, 황희찬의 골로 2:1 승리를 하였다.
조별리그 2차전 VS 요르단
요르단의 피파랭킹은 87위로 공교롭게도 바레인 그 다음 순위가 바로 요르단이다. 우리나라와 상대전적은 5전 3승 2무를 기록중에 있어 아직 우리 대한민국은 패한 전적이 없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1, 2차전 연속으로 중동팀과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1차전인 바레인 경기에서 자치 삐끗하게 된다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과 경기에서도 영향을 끼칠수 있기 때문에 1차전 바레인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조별리그 3차전 VS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피파랭킹은 E조 전체 네 나라 중에 가장 낮은 13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돌아보면 조금씩 상승하며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감독이 한국의 김판곤 감독이란 점이다. 지난 2018년 벤투 감독을 영입 당시 김판곤 감독이 직접 벤투를 데리고 오기도 했으며 그만큼 우리나라 축구에 대해 많이 알고 정보수집이 수월하다는 점이 우려 만큼은 아니지만 껄끄러운 점이 될수 있겠다. 대한민국과의 상대전적은 46전 26승 12무 8패로 바레인, 요르단보다 많은 경기수를 치뤘다.
위 사진은 축구 통계 사이트인 옵타스포츠에서 예상한 아시안컵 출전국 우승확률을 조사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4.3%로 우승 확률이 2위로 나와 있으며 1위는 24.6%인 일본이다. 그리고 이란,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중국 등등.. 순위로 나와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조 1위 16강 진출 확률을 67.3%,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95.1%로 내다 보았고 8강 진출 확률은 62.2%, 4강은 39.9%, 결승전 진출 확률은 24.9%로 예상했으며 반면 일본의 결승진출 확률로 36.7%를 예상하면서 여전히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팀임을 인정한 셈이다.
최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아컵에서 대한민국이 우승하지 않길 바란다 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기사 제목만 보고서 조금은 우승을 하면 안된다고?라며 갸우뚱 하는 독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기사 본문을 보면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우승을 하길 바라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축구 시스템이 정상적이지 않고 많이 부족한 이 상황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하게 되면 오히려 대한민국 축구가 퇴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소신발언을 한 것이다. 분명 손웅정씨가 한 말에 동의도 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시안컵을 우승하지 않더라도 축협이나 축구 관계자들이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다시 시스템을 개혁하고 시작해보자! 라는 식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아시안컵 우승으로 한국 축구가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되는 것이 현실적인 발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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